5월 수입차 판매, 독일 4사 강세 지속

발행일자 | 2020.06.03 10:32
5월 수입차 판매, 독일 4사 강세 지속

5월 수입차 판매에서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독일 4개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졌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 1~4위는 메르세데스-벤츠 6551대, BMW 4907대, 아우디 2178대, 폭스바겐 1217대로 나타났다.

이어 쉐보레 1145대, 볼보 1096대, 포르쉐 1037대, 미니 1004대, 지프 796대, 렉서스 727대, 포드 519대, 토요타 485대, 랜드로버 287대, 링컨 281대, 닛산 228대, 푸조 204대, 혼다 169대, 캐딜락 106대, 시트로엥 75대, 재규어 73대, 인피니티 63대, 마세라티 61대, 람보르기니 31대, 롤스로이스 17대, 벤틀리 15대의 순이었다.



1~5월 누적 집계에서 벤츠는 지난해에 이어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9.45%에서 올해 28.44%로 낮아졌다. 반면 BMW는 16.32%에서 21.17%로 급증했고, 아우디(2.85%→6.61%)와 폭스바겐(1.28→6.04%)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014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797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655대) 순이었다.

5월 수입차 판매, 독일 4사 강세 지속

한편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4월 2만2945대보다 1.4% 증가, 2019년 5월 1만9548대보다 19.1% 증가한 2만3272대로 집계됐으며 2020년 누적대수 10만886대는 전년 동기 8만9928대보다 12.2% 증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4878대(63.9%), 2000~3000㏄ 미만 6527대(28.0%), 3000~4000㏄ 미만 1456대(6.3%), 4000㏄ 이상 193대(0.8%), 기타(전기차) 218대(0.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753대(80.6%), 일본 1672대(7.2%), 미국 2847대(12.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3294대(57.1%), 디젤 6404대(27.5%), 하이브리드 3356대(14.4%), 전기 218대(0.9%)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272대 중 개인구매가 1만4598대로 62.7%, 법인구매가 8674대로 37.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512대(30.9%), 서울 3340대(22.9%), 부산 856대(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213대(37.0%), 부산 1802대(20.8%), 대구 1443대(16.6%)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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