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6월 수입차시장 최고 인기 차종 등극

발행일자 | 2020.07.03 12:08
아우디 A6, 6월 수입차시장 최고 인기 차종 등극

아우디 A6가 지난 6월 수입차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40 TDI(1600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37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185대) 순이었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폭스바겐 티구안(836대), 닛산 알티마(666대), 렉서스 ES300h(661대), 메르세데스-벤츠 C 200(651대),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625대), 포드 익스플로러 2.3(623대), 쉐보레 트래버스(526대)의 순이다. 닛산 알티마는 한국닛산이 철수를 앞두고 대대적인 가격할인에 들어가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1위는 벤츠 E 300 4매틱(5517대)이고, 그 뒤를 폭스바겐 티구안이 4831대로 맹추격 중이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672대, BMW 4069대, 아우디 3401대, 지프 1384대, 폭스바겐 1308대, 미니 1301대, 쉐보레 1292대, 볼보 1110대, 렉서스 1014대, 포르쉐 940대, 닛산 824대, 포드 701대, 토요타 665대, 푸조 353대, 링컨 314대, 랜드로버 309대, 캐딜락 141대, 혼다 130대, 시트로엥 114대, 인피니티 102대, 마세라티 63대, 벤틀리 61대, 재규어 43대 람보르기니 21대 롤스로이스 18대였다.

판매 상위권 중 상반기 누적 실적에서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인 브랜드는 317.2% 포인트를 기록한 폭스바겐이었고, 그 뒤를 아우디(293.4% ↑), BMW41.5% ↑)가 기록했다.

한편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5월 2만3272대보다 17.5% 증가, 2019년 6월 1만9386대보다 41.1% 증가한 2만7350대로 집계됐으며, 2020년 상반기 누적대수 12만8236대는 전년 상반기 10만9314대보다 17.3% 증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7623대(64.4%), 2000~3000㏄ 미만 7160대(26.2%), 3000~4000㏄ 미만 2176대(8.0%), 4000㏄ 이상 160대(0.6%), 기타(전기차) 231대(0.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783대(76.0%), 일본 2735대(10.0%), 미국 3832대(14.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869대(54.4%), 디젤 8221대(30.1%), 하이브리드 4029대(14.7%), 전기 231대(0.8%)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7350대 중 개인구매가 1만7361대로 63.5%, 법인구매가 9989대로 36.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235대(30.2%) 서울 4057대(23.4%) 부산 1026대(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4395대(44.0%), 부산 1945대(19.5%), 대구 1312대(13.1%)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개별소비세 효과와 더불어 다양한 신차출시 및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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