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020년 2분기 잠정실적 공개…매출 9529억원, 영업익 978억 달성

발행일자 | 2020.08.06 14:38

[RPM9 박동선]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수요 증가와 수익채널 다각화 등으로 또 한 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6일 카카오 측은 DART 등 주요 공시채널을 통해 2020년 2분기 영업실적(잠정, K-IFRS 기준)을 발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올 2분기 카카오는 플랫폼과 콘텐츠 등 전 분야에서 고른 매출성장세를 기록함과 더불어, 영업익 부문에서도 크게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 2020년 2분기 잠정실적 공개…매출 9529억원, 영업익 978억 달성

카카오의 2020년 2분기 총 매출은 전 분기보다 10%,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성장한 9529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플랫폼 부문은 4927억원(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대비 51%↑), 콘텐츠 부문은 4602억원(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3%↑)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먼저 플랫폼 부문은 △카카오 비즈모드와 커머스의 매출성장이 두드러진 톡비즈(2484억원, 전년 동기대비 79%↑) △모빌리티 신규사업 및 카카오페이 서비스 확대를 통한 신사업(1268억원, 전년 동기 대비 149%↑) 등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포털비즈(1175억원, 전분기 대비 1%↑)가 입지를 굳건히 지킨 바 뚜렷한 성장세를 달성했다.

자료=카카오 제공
<자료=카카오 제공>

콘텐츠 분야에서는 △카카오재팬의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페이지의 IP 사업 가치 확대 등에 힘입은 '유료 콘텐츠'(1190억원, 전년 동기 대비 46%↑) △'달빛조각사' 등 모바일 게임 성장에 따른 '게임콘텐츠(1075억원, 전년 동기대비 9%↑) 등의 뚜렷한 성장과 함께 △뮤직콘텐츠(1510억원, 전년 동기대비 4%↑) △IP비즈니스 기타(827억원, 전년 동기 대비 1%↑) 등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자료=카카오 제공
<자료=카카오 제공>

당기 영업비용은 연결 종속회사 편입에 따른 인원 증가와 외주 인프라 확대 등의 이유로 8551억원(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23%↑)을 기록했으며, 그에 따른 영업익은 978억원(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142%↑)을 기록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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