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온리원오브, '냉정과 열정 사이 세련에너지' [Produced by [ ] Part 2 간담회]

발행일자 | 2020.08.27 17:30

[RPM9 박동선기자] 그룹 온리원오브가 다양한 히트 프로듀서들과의 거듭된 만남으로 자신들만의 '점선면' 음악세계를 굳건히 한다.

27일 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온리원오브 새 앨범 'Produced by [  ] Part 2'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이날 간담회는 멤버 나인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 fire)' 뮤비상영 △기자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힙합 이은 감각에너지 도전' 온리원오브 'Produced by [  ] Part 2'

온리원오브 'Produced by [  ] Part 2'는 전작 'Produced by [  ] Part 1' 이후 3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그레이·보이콜드·차차말론과 함께한 힙합 중심의 전작에 이어, 그루비룸·서사무엘·배진렬 등 히트 프로듀서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적 세계관과 감성들을 더욱 다양화 하려는 온리원오브의 노력이 담겨있다.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규빈과 러브는 "Produced by [  ] 프로젝트는 저희 온리원오브만의 색깔을 찾기 위한 여정이다. 지난 파트1은 힙합 프로듀서들과 함께한 작품이라면, 이번에는 서정적인 멜로디라인과 새로운 시도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앨범은 총 3트랙으로 구성된다. 그루비룸과 함께한 '몽환적이면서도 시원한 느낌'의 댄스곡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 fire)'를 필두로 △퓨처 R&B 느낌의 신스와 거친 드럼의 조화가 돋보이는 서사무엘 협업곡 '탄생화' △피아노 연주곡 'A Walk In November'를 기반으로 한 발라드곡 'Off Angel' 등 수록곡들은 '왕좌의 게임' 오마주라는 소개에 걸맞게 세련된 카리스마와 열정, 부드러움을 자연스럽게 아우르는 듯한 모습이다.

온리원오브 러브.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온리원오브 러브.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러브는 "그루비룸이 프로듀싱한 이번 타이틀곡은 영화 '왕좌의 게임'에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냉정과 열정의 감각을 남녀사이의 갈등을 빗대서 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정은 "탄생화는 저희만의 새로운 모습이 나타나는 곡으로, '감각의 신'이라 불리는 서사무엘 프로듀서의 디테일한 조언과 함께 편안하고 완벽하게 완성됐다"라고 말했다.

온리원오브 밀.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온리원오브 밀.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나인은 "Off Angel은 파트1 당시 그레이 프로듀서와 함께 한 Angel와는 반대되는 '현실 속 날개잃은 천사'에 상징을 둔 곡이다. 슬프지만 감정을 절제하는 모습이 돋보인다"라고 말했다.

◇'날카로운 카리스마, 열정을 품다' 온리원오브 '얼음과 불의 노래'

뮤비로 접한 타이틀곡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 fire)'는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지닌 온리원오브의 열정'처럼 느껴졌다.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몽환적이면서도 날선 신스의 다이내믹한 흐름에서 느껴지는 차가움과 묵직한 베이스라인의 역동적인 흐름의 조화는 타이틀명과 '왕좌의 게임' 오마주라는 수식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바로서 매력이 있다.

또한 레드·블루 조명 아래서 절제와 리드미컬한 감각을 적절하게 오가는 군무는 곡의 감각을 이미지화함과 더불어, 한층 더 성장한 온리원오브만의 퍼포먼스감을 느끼게 했다.

온리원오브 규빈.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온리원오브 규빈.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유정은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보여드린 다양한 모습들을 바탕으로 이번 타이틀곡에서는 뜨거운 불과 차가운 얼음으로 상징되는 몽환적인 섹시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라며 "쉴새없이 몰아치는 안무와 다양한 콘셉트들을 통해 무대맛집, 콘셉트맛집으로 평가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온리원오브 "인기있는 그룹보다 가치있는 그룹으로 인식되길, 열정넘치는 무대 보일 것"

온리원오브 나인.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온리원오브 나인.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전체적으로 온리원오브 'Produced by [  ] Part 2'는 장르나 콘셉트는 물론 다양한 면에서 도전을 거듭해온 이들의 성숙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다양한 음악요소들의 조합으로 탄생한 독특한 감각들을 온리원오브만의 감각으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바는 주목할만하다.

규빈은 "기존 K팝이 지닌 정형화된 부분들을 깨고자 Produced by [  ]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새로운 시도들을 거듭하고 있다. 새 앨범과 함께 무대를 얼려버릴만한 열정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온리원오브 리에.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온리원오브 리에.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나인은 "도라마르 첫 방 당시 함성을 잊지 못한다. 어쩌면 지난해 5월부터 미니, 싱글 등 많은 앨범을 선보이고 있는 원동력과 이유도 팬들의 응원때문이라 생각된다"며 "이번 앨범으로 더욱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러브, 준지는 "파트1에 이어 파트2까지 최고의 프로듀서들과 함께 한 경험이 큰 자산이 될 듯 하다. 한 세층 정도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 파워와 함께 진심으로 위로와 힘이 되는 '코로나백신'급 음악매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온리원오브 유정.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온리원오브 유정.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밀은 "그루비룸, 서사무엘, 배진렬 등 프로듀서와의 협업을 통해 노하우나 스킬 부분에 있어서의 큰 조언을 얻고 많은 격려를 받았다. 열심히 준비한 이번 앨범으로 열정으로 생동감넘치는 무대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온리원오브 준지.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온리원오브 준지.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리에와 유정은 "예전부터 늘 추구하던 목표가 '인기있는 그룹보다는 가치있는 그룹'이다. 이번 활동으로 그러한 모습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리에)", "음악을 사랑하는 대중의 플레이리스트에 저희의 곡들이 많이 들어가있으면 좋겠다(유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리원오브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Produced by [  ] Part 2'를 공개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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