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SLG 4종, RPG 1종 공개

발행일자 | 2020.09.04 14:10
(왼쪽부터)조이시티  박준승 이사, 엔드림 조승기 전략 실장,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 나일영 대표가 대담을 진행 중이다. 사진=조이시티.
<(왼쪽부터)조이시티 박준승 이사, 엔드림 조승기 전략 실장,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 나일영 대표가 대담을 진행 중이다. 사진=조이시티. >

조이시티는 지난 3일 온라인을 통해 신작 발표회를 통해 출시 예정인 신작 라인업 5종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작 발표회는 유명 IP를 활용한 ‘크로스파이어 : 워존’, ‘테라 : 엔드리스워’와 ‘킹오브파이터즈 : 스트리트워’를 비롯, 자체 IP 신작인 ‘프로젝트M’과 ‘프로젝트NEO’가 소개됐다.

이 다섯 개의 신작은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조이시티는 수년간 쌓아온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없던 새로운 퍼블리싱 모델에 도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

우선 오는 15일 사전 예약이 진행되는 ‘크로스파이어: 워존’은 원작에 등장하는 20여 명의 장교들을 활용해 자신의 부대를 이끄는 전투가 핵심인 SLG다. 장교들이 보유한 스킬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병과의 상성 관계를 조합하는 전략적인 재미를 갖췄다.



‘크로스파이어: 워존’ 프로젝트를 촐광 담당하는 엔드림(NDREAM) 조승기 실장은 “FPS 원작 게임을 SLG로 만들었다”며 “기본적인 SLG의 흐름을 따라가나, 스나이퍼 모드나 좀비 모드처럼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재해석해 유저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테라: 엔드리스워’는 테라 IP를 활용해 RPG 콘텐츠와 시각적인 재미를 담아낸 차세대 SLG다. 특히 헥사 타일로 구성된 월드맵은 자신의 영토 범위와 지배력은 물론 게임의 전략성을 높였다.

‘테라: 엔드리스워’를 개발 중인 테이크파이브 스튜디오의 나일영 대표는 “테라 온라인을 기반으로 모바일 MMO-SLG를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의 SLG와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라: 엔드리스워’ 역시 오는 15일 사전 예약에 돌입하며 11월에 글로벌 그랜드 론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신작 발표회에서는 내년에 정식으로 론칭될 ‘프로젝트NEO’와 ‘프로젝트M’,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도 소개 됐다.

조이시티 자회사이자 ‘주사위의 신’, ‘오션 앤 엠파이어’ 등을 제작한 모히또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NEO'와 ‘프로젝트M'은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게임이다.

‘프로젝트NEO’는 이세계 세계관을 컨셉으로 한 미소녀 SLG로, 캐릭터 수집 및 성장을 통한 몰입감 있는 전투가 핵심으로 꼽힌다. ‘프로젝트M’은 미소녀 원화의 느낌을 그대로 전투에서 즐길 수 있는 캐릭터 수집 육성 RPG로 근미래 디스토피아를 세계관으로 한 서바이벌 게임이다.

조이시티 모바일 사업 총괄 박준승 이사는 “화려한 연출과 캐릭터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던 모히또게임즈인 만큼 내부적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는 격투 게임인 ‘킹오브파이터’의 스핀오프 세계관을 통해 기존 격투 게임을 넘어 KOF 대회의 주최자가 되는 로망을 제공하는 SLG로, 현대 배경의 경쾌하고 감각적인 게임 아트가 특징이다.

출시될 게임들이 SLG에 집중되는 이유에 대해 박준승 이사는 “국내에선 MMORPG가 주류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SLG가 탑티어 장르”라며 “더불어 SLG는 몇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래 사랑받는 장르적 지속성이 담보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LG의 특성 상 다양한 국가와 언권의 문화가 모였을 때 재미가 커진다”며 “외국에서 먼저 소프트론칭을 진행해 제품의 완성도를 다듬고 국내 시장은 최종 격전지로 출시한다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원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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