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이 GS칼텍스와 손잡고 전기차 이용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롯데렌탈은 23일 GS칼텍스와 ‘전기차 충전 제휴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롯데렌탈 김현수 사장, GS칼텍스 장인영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롯데렌탈이 보유한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의 전기차 개인 장기렌터카 고객에게 충전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기차 이용 인프라를 개선한다. 더 나아가 롯데렌터카의 전기차 렌터카 및 GS칼텍스의 충전 데이터를 분석해 신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롯데렌터카는 전기차 렌터카 활성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해 전국 전기차 판매대수 3만1694대 중 약 8%인 2550대가 롯데렌터카 신차장기렌터카를 통해 공급됐다. 올해 8월까지의 롯데렌터카 전기차 장기렌터카 누적 계약대수는 약 8000여 대로, 2017년에는 전기차 보급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롯데렌탈 김현수 사장은 “롯데렌탈은 업계 선두주자로서 친환경 전기차 보급 및 고객 경험 확대에 앞장서왔다”며, “GS칼텍스와의 업무협약으로 전기차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렌터카의 전기차 장기렌터카는 24개월 이상 60개월 미만의 계약기간 동안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신차 장기렌터카로 이용하고, 계약이 종료되면 타던 차량을 인수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중고차 가격을 걱정할 필요 없고, 전문적인 차량 관리로 고장 수리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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