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한국본부 창립총회 개최…홍정우 초대회장 선출

발행일자 | 2020.10.25 17:55

[RPM9 박동선기자] 24년간 글로벌 태권도 열풍을 이끌어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박수남)이 한국 본부 '대한민국어린이태권도연맹'을 구성, 태권도 문화의 새로운 발전을 촉진해나간다.

25일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측은 금일 서울 송파구 동방명주 연회장에서 '대한민국어린이태권도연맹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이날 창립총회는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부총재와 김무천 국기원 이사, 이화현 인천광역시 태권도협회장 등 태권도 관련 단체 임원들과 전국 17개 시도지부장, 한국본부 설립준비위원회 담당자 등 60인 함께 했다.

행사는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산하 대한민국어린이태권도연맹의 설립을 승인하는 것와 함께, 홍정우오엑스물산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 선출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이번 '대한민국어린이태권도연맹' 설립은 미래 태권도 문화의 중심이 될 글로벌 인재들을 발굴, 육성함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조직체계를 재정비하고, 국내 태권도 문화의 새로운 활성화를 독려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된 것이다.

박수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는 “몸은 독일에 있지만 마음 만은 멀리서나마 세계 57개국 협회장들과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며 “한국 본부가 앞장서 어린이 태권도 발전에 기여해 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부총재는 "세계 속의 태권도는 경기력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문화 유산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콘텐츠로 거듭나는데 대한민국어린이태권도연맹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정우 대한민국어린이태권도연맹 초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연맹 독일 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 태권도산업의 주축이 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류 행사를 준비중에 있다"며 "태권도를 통해 국가 미래 자산인 어린 새싹들이 맘 놓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함과 더불어, 온 가족이 태권도로 하나되는 콘텐츠 발굴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한편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글로벌 태권도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1996년 발족한 단체로, 독일(슈투트가르트)과 서울 본부와 함께 한국-중국-일본-독일-영국 등 57개국에 협회를 두고 있다. 이 단체는 단체설립 초기부터 매년 진행해온 '칠드런컵'과 2015년 첫 개최된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 등으로 국내외 태권도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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