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태풍 피해 숨어있던 MCN 회사 논란

발행일자 | 2021.01.05 13:37

핫도그TV, 핫도그 스튜디오 등 다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MCN회사 핫도그미디어(플랫폼943)가 뒷광고를 진행하고 시청자를 기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핫도그미디어는 '동네 형', '동네 오빠'같은 친근하고 클린한 이미지를 앞세워 ‘핫도그 시트콤’, ‘각자먹방’등 유튜브 인기 콘텐츠를 제작해 온 MCN회사이다.

지난 1일, 디시인사이트 인터넷방송 갤러리에 ‘##유튜버 핫도그티비, 핫도그스튜디오 뒷광고, 시청자 기만 1차 폭로##’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크리에이터가 본인의 영상 사용 및 초상권을 금전적 대가 없이 제공하는 경우는 없다”며 “한 브랜드의 제품을 연달아 두 번이나 리뷰하고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도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없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라고 뒷광고 의혹을 제기했다.

뒷광고 의혹이 불거진 영상은 성인용품 리뷰 콘텐츠로 ‘여자들 왜이렇게 적극적임? ㄷㄷ’, ‘분명 리뷰하랬는데.. 뭐해요 이분들..?’ 등 2개 영상이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단순 유료광고 표기 누락이 아니라, 영상 내 액팅과 더보기란을 통해 “이 정도면 협찬해줘야 한다” 등 시청자가 광고 영상임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해 시청자를 기만했다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 이외에도, 많은 유튜버들이 뒷광고를 인정했던 'ㅇㅇㅇㅇ 갈비' 등도 뒷광고를 진행했다라는 주장까지 더해지고 있다.

소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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