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T1419, '한일 10대 소년들의 스웨그 넘치는 질주' (BEFORE SUNRISE Part. 1 쇼케)

발행일자 | 2021.01.11 12:31

[RPM9 박동선기자] 프리데뷔곡 '드라큘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신인그룹 T1419의 자유분방한 음악세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11일 MLD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T1419 데뷔앨범 'BEFORE SUNRISE Part. 1(비포 선라이즈 파트. 1)'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MC하루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아수라발발타' 무대 및 뮤비 △수록곡 Butt Out(벗아웃)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일 10대들의 강렬한 만남' T1419

T1419는 MLD와 글로벌 IT 기업 NHN, 소니뮤직(Sony Music)이 손잡고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으로, 노아, 시안, 케빈, 건우, 온 등 한국멤버 5인과 레오, 제로, 카이리, 키오 등 일본멤버 4인 등 총 9멤버로 구성된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웹예능 ‘데일리어스’(Daily Us)' 론칭과 함께 발표된 프리 데뷔곡 ‘드라큘라’, '지스타2020' 타이틀송 'ROW'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노아는 "T1419는 저희 멤버들이 연습을 시작할 당시의 연령대인 14~19세와 Teenager(10대)를 더한 명칭으로, 초심을 기억하면서 10대들의 고민을 대변하고 아우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건우는 "2년간의 연습생활 속에서 서로의 언어에 익숙해지는 모습이었는데, 일본 멤버들이 일본어의 의미를 모를 정도로 이제는 정말 친숙해진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T1419 건우-노아.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T1419 건우-노아.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첫 앨범 'BEFORE SUNRISE Part. 1'은 Sunrise로 상징되는 '오롯한 나'를 찾기 위한 자신들의 성장기를 천체현상에 빗댄 ‘BEFORE SUNRISE’ 시리즈의 첫 시작이다.

타이틀곡 '아수라발발타'와 수록곡 Butt Out(벗아웃) 등 3곡으로 완성된 이번 앨범은 태양이 달에 가려진 '개기일식'으로 비유된 청소년기의 혼란스러운 감정들과 그 극복을 속도감 있는 비트와 강렬한 사운드 구성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T1419 레오-시안.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T1419 레오-시안.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시안과 온은 "BEFORE SUNRISE Part. 1은 오롯하고 완전한 나 자신의 성장을 향해가는 소년의 이야기를 전하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10대의 일기' T1419 아수라발발타·Butt Out

무대로 본 T1419 타이틀곡 '아수라발발타'와 Butt Out은 내적성숙을 향한 10대 소년들의 거침없는 행보를 다각적으로 담은 듯 했다.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먼저 '아수라발발타' 무대는 힙합·EDM 포인트인 묵직한 베이스와 함께 펼쳐지는 사이렌 샘플링과 신디사이저를 더한 직진감 있는 사운드가 매력적이었다.

또한 음악과 함께 전개되는 여유있는 스트릿 스타일부터 세련된 칼군무로 채워진 브릿지, 강렬한 메인 퍼포먼스 등의 자연스러운 무대흐름은 혼란을 극복하는 청소년들의 패기넘치는 행보를 가늠케했다.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록곡 'BUTT OUT(벗아웃)' 무대는 박수 샘플링과 함께 펼쳐지는 스트릿 힙합 컬러의 음악과 함께 타이틀곡 대비 여유로우면서도 당당한 매력의 퍼포먼스로 완성되는 모습이었다.

일련의 무대들은 '아수라발발타' 뮤비 속 강렬한 태양과 시크청량한 달의 대비적 모습과 함께, 불·얼음·숲 등으로 상징화된 T1419의 매력포인트들을 떠오르게 했다.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온은 "타이틀곡 아수라발발타는 힙합EDM 사운드와 독특한 리드가 합쳐진 댄스곡으로, 저희와 들으시는 분 모두의 염원이 이뤄지리라는 기원을 담고 있는 곡"이라고 말했다.

◇T1419, "방탄소년단 본받아 스스로를 제대로 표현하는 아티스트 되고파"

전체적으로 데뷔앨범 'BEFORE SUNRISE Part. 1'은 프리데뷔 이후 더욱 다져진 T1419의 당당한 무대매력과 성숙의지를 완성도 있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T1419 온-제로.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T1419 온-제로.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제로와 키오는 "저희의 매력은 한·일 양국의 멤버들이 하나가 돼서 보여드리는 케미에 있다고 생각한다. 프리데뷔곡 '드라큘라'와 지스타2020 주제곡 ROW 등에 이어 정식으로 나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T1419 카이리-케빈.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T1419 카이리-케빈.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시안은 "프리데뷔곡 당시 콘셉추얼한 느낌과 함께, 곡에 담긴 진중한 메시지를 더욱 부각시키고자 했던 노력으로 이번 정식 첫 앨범을 완성했다"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온라인 기반의 행보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대중과 만나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1419 키오.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T1419 키오.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건우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수준높은 무대 퍼포먼스를 본받아, 스스로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아티스트 T1419 자체로 인식됐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T1419는 금일 오후 6시 'BEFORE SUNRISE Part. 1' 발표와 함께, 언택트 기반 '글로벌 데뷔쇼'를 통해 정식행보에 나선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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