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그랜저, 내수 시장서 치열한 ‘선두 다툼’

발행일자 | 2021.04.02 12:57
카니발·그랜저, 내수 시장서 치열한 ‘선두 다툼’

지난달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기아 카니발과 현대 그랜저가 각 세그먼트에서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1일 각 업체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3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7만38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9217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아반떼 8454대, 쏘나타 6233대 등 총 2만3982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5897대, 투싼 4985대, 싼타페 4274대 등 총 1만9706대가 팔렸다.

특히 수소전기차 넥쏘는 934대 판매되며, 종전 최고 기록인 795대를 넘어서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310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952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252대, GV70 5093대, GV80 2470대 등 총 1만4066대가 팔렸다.

기아는 2021년 3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과 동일한 수준인 5만1011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9520대)로 7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6882대, 모닝 3480대, 레이 2967대 등 총 1만8388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8357대, 셀토스 3648대 등 총 2만4988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7491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7635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달 세계 최초 공개한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사전예약 하루 만에 예약대수 2만1016대를 기록, 기아 SUV 중 역대 최대 첫날 사전예약 신기록을 경신하며 향후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한국GM은 3월 한 달 동안 총 29633대(완성차 기준 내수 6149대, 수출 2만3484대)를 판매했다.

카니발·그랜저, 내수 시장서 치열한 ‘선두 다툼’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3월 내수 시장에서 213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쉐보레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쉐보레는 최근 ‘트레일블레이저 뮤즈 프로그램’ 시즌2에 최종 선발돼 공식 활동에 돌입한 50명의 주인공들과 세리머니를 갖는 등 젊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는 3월 한 달간 내수시장에서 총 1693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아울러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가 각각 303대, 282대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3월 내수 판매를 뒷받침했다.

올해 판매 종료를 앞둔 다마스와 라보는 3월 내수시장에서 소상공인들의 막바지 수요에 힘입어 각각 435대, 51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82.0%, 96.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5695대, 수출 2877대로 총 8572대를 판매했다. 3월 내수 판매는 전월 실적과 비교해 46%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QM6가 3월 한 달간 3313대 판매로 지난달보다 56% 증가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LPe 모델이 2008대로 QM6 전체 판매량의 61%를 차지했다. QM6는 아웃도어 시즌에 맞춰 파워풀하고 4WD의 안정성을 갖춘 디젤 모델까지 가세하며 가솔린, LPG, 디젤 등 모든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중형 SUV로서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폭넓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XM3는 1688대 판매로 지난달 대비 34.4% 증가했다. SM6는 지난달보다 76.4% 늘어난 321대가 판매됐다.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를 적용해 야간 주행 시 가족의 안전까지 업그레이드한 SM6는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탑재 모델인 TCe260이 전체 판매 중 52%를 차지했다.

전기차인 르노 조에도 각 지자체별 전기차 구매 보조금 책정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3월 한 달 간 102대 판매되며, 전월대비 117%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 르노 조에는 전기차 국고보조금 702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적용하면 전북과 충북 지역에서는 각각 2503만원, 2591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서울시는 2942만원이다. 이 외에 트위지가 53대, 캡처가 162대, 마스터가 56대 판매되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4306대, 수출 2846대를 포함 총 7152대를 판매했다. 이는 3월부터 협력사들의 부품 공급 재개와 함께 생산 라인이 정상가동 되면서 판매도 전월 대비 156.4% 증가하며 회복된 것이다.

공장 가동을 통해 지난 2월 14일간의 휴업으로 인해 발생한 국내.외 출고 적체 물량을 해소하게 되면서 판매도 정상화 됐다.

특히 출고 적체가 심했던 수출물량 위주의 생산운영으로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2% 감소됐지만, 전월 대비로는 61.1% 증가세를 기록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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