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7월 내수 베스트셀러 차지

발행일자 | 2021.08.03 00:39
기아 쏘렌토, 7월 내수 베스트셀러 차지

지난 7월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기아 쏘렌토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업계 전반적으로는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6% 포인트 감소한 5만9856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5247대, 쏘나타 3712대, 아반떼 5386대 등 총 1만4374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695대, 싼타페 4452대, 투싼 3972대 등 총 1만8509대가 팔렸다.

포터는 8804대, 스타리아는 4018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201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028대, GV70 3792대, GV80 2159대 등 총 1만1950대가 팔렸다.

기아는 2021년 7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포인트 증가한 4만816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339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6008대, K5 5777대, 레이 3325대, K3 3147대 등 총 2만2099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카니발 5632대, 셀토스 3152대, 스포티지 3079대 등 총 2만675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16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386대가 판매됐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5652대, 수출 2503대를 포함 총 8155대를 판매했다. 석 달 연속으로 8000대를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8.9%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4000대 수준의 미출고 잔량이 남아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선전하며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00대 수준을 유지했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반도체 등 부품수급 제약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품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며 출고 적체 해소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4958대, 수출 6075대로 총 1만1033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기아 쏘렌토, 7월 내수 베스트셀러 차지

르노삼성자동차의 7월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21% 포인트 감소했으나, 수출은 132%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7월까지 올해 전체 수출 누계는 3만3161대로 작년 대비 120% 증가했는데, 6월부터 유럽 28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XM3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XM3는 하반기 안정적인 생산 물량 공급만 지속된다면 부산공장 생산 물량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QM6는 7월 한 달간 3189대 판매되어 5개월 연속 월 3000대 이상 판매량을 올리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SUV LPG 모델인 QM6 LPe는 전체 판매량의 64%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QM6 LPe는 2019년 6월 이후 2년여 만에 누적 출고 대수 6만 대 판매를 달성하였다.

XM3는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일수 감소 영향으로 지난달 1280대가 판매되었다. 엔진사양별 판매비중은 TCe 260 48%, GTe 모델이 52%이며, 엔진별 최고급 트림의 비중이 TCe 260 81%(RE Signature), GTe 72%(RE)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르노 브랜드 모델에서는 마스터와 조에의 판매향상이 두드러진다. 7월 판매된 마스터는 버스 모델로 57대가 판매되어 전월 대비 24% 증가하였다. 또한 르노 조에는 7월 117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17% 향상되었다.

한국GM주식회사(이하 한국GM)는 7월 한 달 동안 총 1만9215대(완성차 기준 내수 4886대, 수출 1만4329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의 7월 내수와 수출 판매가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1991대 판매되며 한국GM의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스파크는 국내 시장에서 1571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지난 3월 완공된 한국GM 창원 도장공장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품질 및 친환경성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년 동월 대비 48.5% 증가한 54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한국GM의 7월 수출은 총 1만4329대를 기록했으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1484대가 수출되며 한국GM의 수출 실적 전반을 리드했다. 한국GM 경영 정상화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6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차종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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