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폭발’ 폭스바겐 티구안, 벤츠 E클래스 ‘위협’

발행일자 | 2021.09.03 13:04
‘인기 폭발’ 폭스바겐 티구안, 벤츠 E클래스 ‘위협’

지난 8월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 250(1586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820대), 쉐보레 콜로라도(661대)가 트림별 최다 판매 1~3위에 오르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3일 낸 자료에 따르면, 8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 1~5위는 메르세데스-벤츠(6734대), BMW(5214대), 아우디(1341대), 폭스바겐(1305대), 볼보(1152대)로 집계됐다.


인기 차종을 모델별로 보면 벤츠 E클래스(3132대)를 필두로 폭스바겐 티구안(1014대), BMW 5시리즈(960대), 벤츠 S클래스(831대), BMW 3시리즈(665대)가 1~5위에 포진했다. 모델별 베스트셀러 상위 10위에 BMW는 4차종을, 벤츠는 3차종을 올리며 상위 그룹을 독식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 6위 이하의 실적은 미니 969대, 쉐보레 946대, 렉서스 933대, 포르쉐 657대, 혼다 518대, 토요타 467대, 지프 428대, 포드 326대, 랜드로버 284대, 링컨 249대, 푸조 203대, 캐딜락 132대, 마세라티 80대, 벤틀리 53대, 시트로엥 53대, 람보르기니 36대, 재규어 19대, 롤스로이스 17대였다.

‘인기 폭발’ 폭스바겐 티구안, 벤츠 E클래스 ‘위협’

한편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7월 2만4389대보다 9.3% 포인트 감소, 2020년 8월 2만1894대보다 1.0% 포인트 증가한 2만2116대로 집계됐으며, 2021년 8월까지 누적 대수 19만4262대는 전년 동기 16만9908대보다 1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1만3384대(60.5%), 2000~3000㏄ 미만 5861대(26.5%), 3000~4000㏄ 미만 2214대(10.0%), 4000㏄ 이상 279대(1.3%), 기타(전기차) 378대(1.7%)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117대(81.9%), 미국 2081대(9.4%), 일본 1918대(8.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359대(51.4%), 하이브리드 6353대(28.7%), 디젤 2950대(13.3%),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1076대(4.9%), 전기 378대(1.7%)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2116대 중 개인 구매가 14,386대로 65.0%, 법인 구매가 7730대로 35.0%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609대(32.0%), 서울 3223대(22.4%), 부산 816대(5.7%)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848대(36.8%), 부산 1765대(22.8%), 대구 917대(11.9%)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공급 부족과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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