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중국 자회사 개인정보 저장 없어" 주장

발행일자 | 2021.09.26 14:10

양정숙 의원 주장 반박…중국 자회사 개발 업무 담당 회사일뿐

쿠팡, "중국 자회사 개인정보 저장 없어" 주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쿠팡앱에 보관돼 있는 개인정보와 위치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고 밝힌 가운데 쿠팡은 이를 공식 반박했다.

쿠팡은 26일 중국 기업에 개인 정보를 넘겼다는 주장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고객정보는 한국에 저장되고 있으며, 어떠한 개인 정보도 중국에 이전되거나 저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양적숙 의원은 쿠팡앱에 보관돼 있는 개인정보와 위치정보가 쿠팡 자회사이자 중국기업인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에 넘어가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쿠팡은 개인정보를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에 이전해 보관, 관리하고 있다.

중국으로 넘어간 개인 정보는 중국 '네트워크안전법'에 따라 중국 내에 저장돼야 한다. 아울러 중국 당국은 정부가 수집하거나 감시하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규제하지 않기 때문에 정보가 중국에 있는 동안에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언제든지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쿠팡은 쿠팡의 고객정보는 한국에 저장되고 있으며, 어떠한 개인 정보도 중국에 이전되거나 저장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한림네트워크는 글로벌 IT 인재들이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이며, 해당회사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저장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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