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수입해 판매하는 쉐보레 콜로라도가 9월 수입차 모델별 판매에서 1위를 기록했다. 쉐보레는 이에 힘입어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5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낸 자료에 따르면,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쉐보레 콜로라도(758대),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 쿠페(578대),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557대) 순이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6245대), BMW(4944대), 볼보(1259대), 아우디 (1150대), 쉐보레(1022대)가 1~5위를 차지했다. 6위 이하의 판매 대수는 미니 961대, 폭스바겐 817대, 렉서스 644대, 지프 592대, 혼다 513대, 포르쉐 490대, 토요타 436대, 포드 296대, 랜드로버 286대, 푸조 217대, 링컨 164대, 캐딜락 100대, 시트로엥 85대, 벤틀리 65대, 마세라티 50대, 람보르기니 34대, 롤스로이스 20대, 재규어 16대였다.
한편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406대로 집계됐다. 이는 8월 2만2116대보다 7.7% 포인트 감소, 2020년 9월 2만1839대보다 6.6%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2021년 9월까지 누적대수 21만4668대는 전년 동기 19만1747대보다 12.0% 포인트 증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2658대(62.0%), 2000~3000㏄ 미만 5182대(25.4%), 3000~4000㏄ 미만 2028대(9.9%), 4000㏄ 이상 202대(1.0%), 기타(전기차) 336대(1.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639대(81.5%), 미국 2174대(10.7%), 일본 1593대(7.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689대(47.5%), 하이브리드 5569대(27.3%), 디젤 2608대(12.8%),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2204대(10.8%), 전기 336대(1.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06대 중 개인 구매가 1만3524대로 66.3%, 법인 구매가 6882대로 33.7%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366대(32.3%), 서울 2871대(21.2%), 부산 797대(5.9%)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397대(34.8%), 부산 1598대(23.2%), 대구 901대(13.1%)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반도체 수급난에 기인한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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