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허락 따위 필요없는 음악교감 향한 새로운 설렘' (PTD ON STAGE) [종합]

발행일자 | 2021.10.24 21:35

[RPM9 박동선기자] 방탄소년단이 1년만의 랜선 단독무대와 함께, '위드코로나' 분위기로 조금씩 개선돼가는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을 예고하며, 설레는 만남을 위한 훈훈한 위로를 팬들에게 전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24일 오후 6시 30분 하이브 베뉴라이브 플랫폼에서는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가 열렸다.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는 지난해 10월 191개국 팬들이 랜선운집했던 'BTS MAP OF THE SOUL ON:E' 이후 1년만의 랜선 단독무대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월드투어 공연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에 이어 대단위 스타디움 공간을 배경으로 한 역대급 규모의 화려한 무대세트는 물론, 베뉴라이브 플랫폼이 제공하는 4K/HD급 6개 멀티뷰와 함께 자체 공연 사상 최대규모의 LED와 실제 공연무대에서 펼쳐지는 VJ 소스, 가사 그래픽, 중계 효과 통합의 'Visual Effect View(VEV)'를 더하면서 현장감을 높인 바가 주목받았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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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간 방탄소년단은 공연 직전 부상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뷔를 비롯한 7멤버 전원구성으로 개별무대 없이 총 19개 스테이지(매시업 포함)를 통해 23개에 달하는 대표곡 무대를 선보이는 한편,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팬들의 끊임없는 사랑에 화답했다. 또한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반에서 조금씩 기미를 보이는 '위드코로나' 시기 새로운 변화에 맞춰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현 상황 비유한 듯한 내적유발 흥 무대'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초반부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초반부 무대들은 타이틀에 걸맞는 내적댄스 유발의 강렬한 힙합 흥과 함께, 현재의 비대면 상황 속 소통감을 표현하는 무대로 이뤄졌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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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ission to Dance를 담은 싱글CD Butter 당시의 머그샷 포인트를 연상케하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된 공연 초반부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무대 시그니처라고도 할 만한  매칭밴드 사운드와 함께 펼쳐진 ON, 사이버네틱 컬러감이 더욱 강조된 편곡의 '불타오르네', 핸드카메라 구도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역동적인 톤의 '쩔어' 등으로 최근까지 이어지는 방탄소년단의 흥을 표현하는 듯 했다.

이어 밴드사운드를 통해 원곡감각을 더욱 역동적으로 살린 DNA를 기준으로 초반부 무대는 감성 BTS 톤으로 바뀌는 듯 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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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톤의 LED와 마주하며 감성적인 모습을 더욱 강조한 Blue & Grey, 대단위 댄서들과의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성을 더한 Black Swan 등은 피땀눈물·FAKE LOVE 매시업 무대와 함께 무대와 아미들을 늘 그리워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공감각적으로 와닿게 그려내며, 비대면 공연이라 믿기지 않을만큼의 감동을 전했다.

정국은 "개인라이브로 방구석 콘서트를 할 때보다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하는 게 훨씬 재밌다. 더 좋은 노래와 함께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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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와 지민은 "공연준비하는 내내 즐거웠다. 멤버들과 아미 여러분 모두가 함께 고민이나 걱정 내려놓으시고 함께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뷔는 "공연연습, 리허설 하다가 실수가 있었는데, 큰 걱정 않으셔도 된다. 공연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향한 새 희망의 내적 디스코'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중반부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중반부는 '21세기 팝 아이콘'으로의 수식을 완성한 최근의 대표곡들을 대거 배치, 글로벌 대중의 내적 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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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방구석 파티 느낌의 인트로 비디오와 함께 지난해 11월 발표된 미니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라이프 고즈온)' 무대를 통해 글로벌 대중의 마음을 포근하고 힘있게 끌어안는 듯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Dynamite(다이너마이트), Butter(버터) 등의 대표곡 무대는 밴드편곡과 함께 펑키디스코 컬러를 더욱 강조하면서 글로벌 대중과 공감하는 듯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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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트로를 앞세워 펼쳐진 Butter는 직전 Dynamite 무대와의 자연스러운 연결감과 함께, 글로벌 아미들의 연속 내적댄스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뷔는 "지금 상황이어서 가능한 것도 있더라. 만약 오프공연때 지금같은 상태면 제 스스로도 아미들도 안타까워하지 않겠나. 앞으로 몸관리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RM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방법을 찾아내는 게 저희 방탄과 아미다. 그러한 음악과 무대들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만남 위한 설렘과 염원'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후반부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후반부는 '위드코로나'라는 키워드와 함께 조금씩 진전되는 상황에 대한 방탄소년단과 아미들의 염원을 망라하는 무대로 느껴졌다.

Airplane pt.2·뱁새·병 매시업, 잠시 등의 무대는 이전의 디스코풍 무대에 이어진 펑키포인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에너제틱 힙합 컬러를 좀 더 강조, 더 나은 상황을 위한 진취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듯 보였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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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사운드 컬러의 STAY와 So What의 매시업무대는 조금씩 '위드코로나'시기로 다가가며, 새롭게 다가설 방탄소년단과 글로벌 아미들과의 만남과 장밋빛 미래를 상징하는 듯 맑고 밝은 톤을 자랑했다.

엔딩을 장식한 I NEED U·Save ME 매시업과 IDOL무대는 역동적인 사운드감과 함께, 자신들을 향한 아미들의 꾸준한 응원과 그에 보답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듯 화려하고 당당한 감각으로 다가왔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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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방탄소년단은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무대를 통해 새로운 만남을 향해 조금씩 걸어가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러한 마음들은 아웃트로 이후 이어진 EPILOGUE : Young Forever, 봄날 등의 무대는 파이널곡 Permission to Dance 무대로 장식된 피날레와 함께 팬들에게 더욱 큰 위로와 힐링, 새로운 기대를 주기에 충분했다.

제이홉은 "2년 전 주경기장 공연기억들이 내내 났다. 7인 완전체 무대로만 구성된 이번 공연을 잘 봐주셨는지 모르겠다. 상황이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이다. 조만간 여러분들 만나러 가겠다. 항상 사랑해주고 응원해줘서 '보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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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아미들이 눈앞에 보이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리허설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홉이 형 말대로 점점 좋아지는 느낌이니 그때는 정말 많은 걸 말하겠다. 건강챙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M은 "팬데믹 2년째 되니까 스스로의 동력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을 엄청 기다렸다. 공연을 하고보니 스스로의 동력 여부와 상관없이, 새롭게 여러분들을 마주한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겠다 생각하게 됐다. 실제로 뵙고 보여드리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면서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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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은 "여러분들도 그렇지만 저희도 힘든 기간을 지나오면서 어른이 된 것 같다. 오늘 아미들이 보는 무대를 섰을 때, 느낌이 오는 게 있더라. 저는 이 무대 이후 빨리 여러분들 앞에 가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진은 "최근 투어를 안한 지 좀 된터라 현장적응이 좀 어려웠던 게 좀 안타깝더라. 더 늦기 전에 아미들에게 더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미국공연 시작으로 좋은 기회가 있으면 더 많이 찾아갈테니 기다려달라"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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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는 "오랜만에 7멤버 무대를 하다보니 잠시 잊었던 감정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났다. 다음에는 이 주경기장에서 여러분들과 공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더라. 아쉬우시겠지만 곧 만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버텨보자"라고 말했다.

뷔는 "콘서트 하면 행복하겠다 생각했는데, 창피하게도 본 무대에서 앉아있고, 돌출에서 멤버들의 퍼포먼스를 구경만 하게 되니 뒤숭숭했다. 앞으로는 몸과 멘탈관리를 똑바로 하고, 많은 무대를 충분히 잘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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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달 27~28일, 12월1~2일 4일에 걸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오프공연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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