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11월 내수 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 굳히기에 나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낸 자료에 따르면, 11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4171대), 메르세데스-벤츠(3545대), 아우디(2682대), 볼보(1317대), 폭스바겐(910대)이 1~5위를 기록했다.
볼보자동차는 1~11월 누적 판매 대수에서도 1만3635대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매김했다. 상위권 업체 중 가장 높은 판매증가율(19.1% 포인트)을 기록한 것으로, 올해 판매목표인 1만5000대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한편 11월 내수 6위 이하의 브랜드와 판매 대수는 렉서스 866대, 포드 801대, 미니 738대, 지프 650대, 토요타 600대, 혼다 484대, 포르쉐 444대, 쉐보레 431대, 랜드로버 351대, 링컨 336대, 푸조 188대, 벤틀리 94대, 마세라티 76대, 캐딜락 44대, 시트로엥 43대, 롤스로이스 18대, 재규어 15대 람보르기니 6대였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렉서스 ES300h(698대) 아우디 A6 45 TFSI(521대) 볼보 XC40 B4 AWD(497대) 순이었다.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1만8810대로 집계됐다. 이는 10월 1만8764대보다 0.2% 증가 2020년 11월 2만7436대보다 31.4% 감소한 수치이며, 2021년 11월까지 누적 대수 25만2242대는 전년 동기 24만3440대보다 3.6% 증가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9855대(52.4%) 2000~3000㏄ 미만 6634대(35.3%) 3000~4000㏄ 미만 1360대(7.2%) 4000㏄ 이상 193대(1.0%) 기타(전기차) 768대(4.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598대(77.6%) 미국 2262대(12.0%) 일본 1950대(10.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444대(50.2%), 하이브리드 6054대(32.2%), 디젤 1724대(9.2%),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820대(4.4%), 전기 768대(4.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8810대 중 개인 구매가 1만1990대로 63.7% 법인 구매가 6820대로 36.3%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806대(31.7%), 서울 2565대(21.4%), 부산 700대(5.8%)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663대(39.0%), 부산 1511대(22.2%), 대구 813대(11.9%)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로 신차효과와 물량 해소라는 긍정적 요인과 반도체 수급난에 기인한 공급 부족 등의 부정적 요인이 맞물려 전체 등록 대수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