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이 선정한 ‘2021 올해의 차’ 톱 10은?

발행일자 | 2021.12.28 14:50
RPM9이 선정한 ‘2021 올해의 차’ 톱 10은?

매년 발표하는 ‘RPM9 올해의 차 톱 10’의 발표 순서가 다가왔다. ‘반도체 대란’ 속에서 이어진 신차 행렬에서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에게 호평받은 차들은 무엇일까? 치열한 경쟁 끝에 뽑힌 주인공들을 공개한다(순서는 브랜드 알파벳 순).

아우디 RS6 아반트
아우디코리아가 수입을 발표하면서부터 많은 전문가를 흥분시킨 차. 국내에 흔치 않은 고성능 왜건이라는 점과 600마력에 이르는 최고출력은 군침을 흘리기에 충분하다. 1억5800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11월까지(이하 동일) 14명의 고객이 선택했다.



벤틀리 플라잉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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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스퍼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롤스로이스 고스트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에게 최적의 대안이다. V8 4.0ℓ 트윈 터보 542마력 엔진은 우람한 차체를 날렵하게 이끌며 오너 드라이버를 매혹한다. 2억5500만원의 높은 가격이지만 260명의 고객에게 인도됐다.

BMW 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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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i3를 내놓으며 전기차 시장에 한발 앞서갔던 BMW가 7년 만에 내놓은 신작.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성능, 독특한 유저 인터페이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전 계약만 2000대를 넘기며 이미 히트 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제네시스 GV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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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의 첫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사용한 세쌍둥이(아이오닉5, EV6, GV60) 중에 가장 최신작. 마지막에 등장한 만큼 가장 높은 섀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오닉5, EV6와 확실히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뱅앤울룹슨 사운드 시스템, 안면인식 도어 잠금장치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달 동안 453대가 팔렸다.

현대 아반떼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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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N은 고문으로 물러난 알버트 비어만 전 R&D 담당 사장이 진두지휘한 작품이다. 그간 준중형급 국산차 중에서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엔진에 뛰어난 핸들링을 갖춰 서킷을 그대로 질주할 수 있도록 만든 특별한 차다. 7월 출시 이후 937대가 판매됐다.

링컨 에비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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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히 커지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링컨 에비에이터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넉넉한 실내공간과 최고급 소재를 듬뿍 사용한 인테리어, 가솔린 엔진과 PHEV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갖췄으면서도 경쟁차 대비 비교적 낮은 가격대 덕에 1570대나 판매됐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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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동안 럭셔리 세단의 왕좌 자리를 지키고 있는 S클래스는 이번 신형 모델에서 여러 가지 혁신적인 요소를 도입했다. 물리적 버튼을 없앤 세로형 터치스크린을 센터페시아에 장착하는 한편, 가솔린 못지않은 정숙성을 지닌 디젤 모델을 선보이면서 디젤의 시대가 저물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올해 총 9004대(마이바흐 포함)가 판매되며 경쟁차를 압도했다.

포르쉐 911 G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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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지난해 타이칸을 내놓으며 전기차 시대로의 진입을 알렸지만, 여전히 내연기관이 주력인 브랜드다. 특히 911 GT3는 수평대향 6기통 4.0ℓ 자연흡기 엔진으로 내연기관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다. 신형은 앞 서스펜션을 스트럿에서 더블 위시본으로 바꾸면서 핸들링이 더욱 향상됐다. 2억200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표를 달고 있으며, 10월부터 두 달 동안 14대가 팔렸다.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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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는 국내 시장의 유일한 하이브리드 미니밴으로, 구형과 달리 하이브리드 모델만 수입된다. 인증 연비는 복합 기준 2WD는 14.5㎞/ℓ, AWD는 13.7㎞/ℓ에 이르며, 연비 운전을 하면 리터당 20.0㎞ 이상도 낼 수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정숙성도 매우 뛰어나다. 1208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 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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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의 대중화’를 내건 폭스바겐의 야심작 제타는 2000만원대 가격으로 국산차와 본격 경쟁에 나섰다. 비교적 낮은 가격임에도 충실한 안전 · 편의장비로 주목을 받았으며, 4497대나 팔리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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