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신형 S60 &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

발행일자 | 2022.09.27 11:28
볼보자동차, 신형 S60 &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닉 코너(Nick Connor) 볼보자동차 APEC 총괄이 내한한 가운데 '신형 S60 및 V60 크로스컨트리'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S60은 플래그십 90 클러스터와 동일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모델로, 글로벌 최고 인기 차종이자 XC60과 더불어 중형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공략하는 핵심 차종이다.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신형 모델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패키지 최신의 능동형 안전 기술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센서 플랫폼 OTA 업데이트 지원 등을 통해 한층 더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는 스마트카로 진화했다.

닉 코너(Nick Connor) 볼보자동차 APEC 총괄은 “볼보는 코로나, 반도체 등의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0만 대 넘게 판매했으며, 올해는 한국 시장 누적 10만 대 판매를 돌파할 의미 있는 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의 판매는 세계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징적인 의미와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라며, “이 같은 중요성에 따라 오직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최상의 편의사양과 안전 기술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가 선사하는 더 나은 삶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오는 11월에 공개할 순수 전기 플래그십 ‘EX90’은 아시아에서 한국에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닉 코너 총괄에 의하면, 한국은 볼보의 판매량에서 2013년에 28위였으나, 2021년에는 10위로 올라섰다. 한국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국가는 중국, 미국, 영국, 스웨덴,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일본이다. 특히 S60은 중국, 미국에 이어 3위이며, V60은 스웨덴, 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볼보자동차, 신형 S60 &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톤 공장에서 생산되는 S60은 적극적인 운전의 재미를 찾는 고객을 위해 개발된 볼보자동차의 전략 차종이다. 신형 모델은 클래식 디자인을 기반으로 자신감 넘치는 전면부와 조각 같은 측면, 날렵한 프로파일 등 더욱 정교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S60의 외관 디자인은 고광택 블랙 그릴 중앙에 레이더가 통합된 3D 형태의 엠블럼이 자리했다. 또한 19인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이 장착되고 전동화의 미래를 상징하는 히든 테일 파이프가 적용됐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서 힌트를 얻은 실내는 정숙하면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천연 소재를 사용했으며 이중 접합 라미네이티드 윈도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초미세먼지(PM 2.5)와 꽃가루를 모니터링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최대 95%까지 방지해주는 공기 청정 시스템도 갖췄다. 여기에 바워스&윌킨스(B&W, Bowers&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레포스(Orrefors) 천연 크리스털 기어노브,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기능을 갖춘 앞 좌석까지 동급 최고의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국내에는 얼티메이트 브라이트(Ultimate Bright) 단일 구성으로 출시된다.

볼보자동차, 신형 S60 &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

브랜드 최초로 기후 중립을 실현한 스웨덴 토슬란다(Torslanda) 공장에서 생산되는 V60 크로스컨트리는 자동차 산업에 있어 볼보자동차가 구축하고 있는 독보적인 영역의 모델이다. 세단과 SUV, 에스테이트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로 세련된 디자인과 일상의 실용성을 겸비했다.

신형 모델은 전면 그릴에 있는 레이더를 통합한 엠블럼과 히든 테일 파이프 등 볼보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Cross Country’가 엠보싱 처리된 리어 인서트에 크롬 스트립을 더해 차별화된 룩을 강조했으며 더욱 정숙한 환경을 제공하는 이중 접합 라미네이티드 윈도가 새롭게 추가됐다.

국내 출시 트림은 휠 사이즈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앞좌석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마사지 및 통풍 기능 360도 카메라 등의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Plus) 및 최상위 얼티메이트(Ultimate)로 출시된다. 또한 얼티메이트 트림에는 V60 크로스컨트리 최초로 스웨덴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완성한 오레포스(Orrefors) 천연 크리스털 기어노브가 탑재된다.

볼보자동차, 신형 S60 &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

신형 S60 및 V60 크로스컨트리의 핵심적인 변화 중 하나는 차와 운전자가 연결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완성하는 첨단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이를 위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티맵 오토(TMAP Auto) 및 누구 오토(NUGU Auto), 플로(FLO)를 통합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한국 시장을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음성 인식만으로 내비게이션 설정 실내 온도 및 열선 시트 등 차량 제어 FLO 음악 탐색 전화 및 문자 발송 생활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 기기를 컨트롤하는 누구(NUGU) 스마트홈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키(Digital Key)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과 주행 중에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 볼보 어시스턴스(Volvo Assistance)’ 등을 통해 스마트 카로서 더 나은 삶의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5년 LTE 데이터 및 1년 플로(FLO) 이용권, 15년 OTA 무선 업데이트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신형 S60 및 V60 크로스컨트리에는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확장 가능한 능동형 안전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센서 플랫폼이 탑재됐다.

볼보자동차, 신형 S60 &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

이를 통해 전방 충돌 경보 및 긴급 제동 서포트, 차선 유지 보조, 도로 이탈 방지 및 보호,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교차로 경보 및 긴급 제동 서포트, 후측방 경보 및 후방 추돌 경고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정지상태에서부터 고속주행까지 부드럽게 운전자를 지원하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와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경추 보호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 운전자가 최대 속도를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Care Key)까지 갖췄다.

국내에는 두 모델 모두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250마력 마일드 하이브리드(B5) 엔진과 8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V60 크로스컨트리에는 지형이나 날씨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접지력을 지원하는 AWD 시스템이 추가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는 안전을 넘어 스웨디시 럭셔리가 선사하는 고성능 기능까지 갖춘 대표 모델”이라며, “스마트 카로 진화한 이번 신형 모델을 통해 한층 더 개인화되고 연결된 이동의 자유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4분기에는 물량 확보를 통해 많이 팔 준비가 돼 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20~30% 판매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형 S60의 국내 판매가는 5610만원(Ultimate Bright), V60 크로스컨트리는 각각 5530만원(Plus), 6160만원(Ultimate)이며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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