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체, 10월 판매 일제히 증가

발행일자 | 2022.11.01 17:31
국내 완성차업체, 10월 판매 일제히 증가

지난 10월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수와 수출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10월 국내 6만736대, 해외 28만658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73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1% 포인트 증가, 해외 판매는 13.9%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4661대, 아이오닉 6 3667대, 쏘나타 3323대, 아반떼 5615대 등 총 1만7266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147대, 싼타페 2722대, 아이오닉 5 2169대, 투싼 1729대, 캐스퍼 3908대 등 총 1만6971대가 팔렸다.

포터는 9020대, 스타리아는 346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727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818대, G80 3082대, GV80 1945대, GV70 2413대, GV60 493대 등 총 1만1291대가 팔렸다.

기아는 2022년 10월 세계 시장에서 국내 4만3032대, 해외 19만562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8.6% 포인트 증가한 23만866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3.7% 포인트 증가, 해외는 7.5%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4475대로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918대, 쏘렌토가 1만813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2년 10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7% 포인트 증가한 4만303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봉고Ⅲ로 5872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3613대, 레이 3363대, K5 2514대, 모닝 2246대 등 총 1만3791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 5127대, 카니발 5004대, 스포티지 4950대, 셀토스 3150대 등 총 2만 3028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를 비롯해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213대가 판매됐다.

한국GM주식회사(이하 한국GM)는 10월 한 달 동안 총 2만6811대(완성차 기준 수출 2만2741대, 내수 407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90.0% 포인트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넉 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특히 9월에 이어 10월에도 수출과 내수 실적이 동시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전년 대비 최대 실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GM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9.0% 포인트 증가한 총 2만2741대로, 이로써 한국GM은 7달 연속 전년 대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올해 들어 최대 월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7917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334.5% 포인트 증가세와 함께 올해 최대 월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 또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360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콜로라도가 총 16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4.4% 포인트 증가세를 기록,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국내 완성차업체, 10월 판매 일제히 증가

아울러 쉐보레 볼트 EV, 볼트 EUV가 원활한 고객 인도를 바탕으로 각각 199대, 908대 판매됐으며, 특히 볼트 EUV는 넉 달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와 함께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10월 내수 4338대, 수출 1만49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한 총 1만9258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10월 내수 시장에서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475대로 6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SM6는 고객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必; Feel] 신규 트림이 전체 SM6 판매의 62.3%를 차지하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형 SUV QM6는 10월 한 달간 2,007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78%인 1574대를 차지하며, 치열한 국내 중형 SUV 경쟁 시장 상황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쿠페형 SUV XM3는 전년 같은 달보다 94.4% 증가한 1540대가 판매되었다. 지난달 28일 판매를 시작한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약 5000대의 사전 계약 물량에 대한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297대의 실적을 올렸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SM6, QM6, XM3 가솔린 모델은 이달 계약 물량에 대해서도 개별소비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올 연말까지 차량 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내수 시장에서 연말까지 꾸준한 판매 신장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125.2% 증가한 14,920대가 선적되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12,388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6,875대로 약 55%를 점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9% 증가한 2,449대가 선적되었다.

쌍용자동차는 내수 7850대, 수출(CKD 포함) 5336대 등 총 1만318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6.5% 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며, 전년 동월보다는 175.9%나 증가한 수치다. 내수에서는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가 두 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을 뿐 아니라, 토레스가 4726대나 판매되면서 실적에 큰 힘을 보탰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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