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초대형 픽업 ‘GMC 시에라’ 국내 출시

발행일자 | 2023.02.07 11:37
GM, 초대형 픽업 ‘GMC 시에라’ 국내 출시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프리미엄 픽업ㆍSUV 브랜드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Sierra)를 출시하며, 국내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대의 시작을 선언했다.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시에라는 풀박스 프레임 보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것뿐 아니라, 첨단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시에라의 출시와 함께 GMC 브랜드를 선보이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쉐보레에서 캐딜락 그리고 GMC에 이르는 브랜드별 다양한 제품들은 차량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은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렘펠 사장은 “우리는 더 나은 메인스트림 차량을 원하거나 프리미엄, 럭셔리 세그먼트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진정한 아메리칸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M, 초대형 픽업 ‘GMC 시에라’ 국내 출시

이어 GMC 브랜드 및 신제품의 국내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몰리 펙(Molly Peck) GMC·뷰익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지난 1902년 美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시작한 GMC는 SUV와 픽업트럭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 세기를 뛰어넘는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SUV와 픽업트럭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프레스티지 브랜드”라면서 “GMC 브랜드로 국내 픽업 및 SUV 시장의 리더가 될 것”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드날리라는 이름은 북미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인 드날리 산에서 착안한 이름인 만큼, GMC 시에라 드날리는 최고가 되고자 하는 야심 찬 포부를 상징한다”라며 시에라 드날리 모델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드날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10년 내 100만 대 목표를 하는 차”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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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GMC 시에라는 다른 표준형 픽업트럭들과는 확연하게 차별화된 과감한 디자인과 웅장한 규모의 사이즈, 최첨단 사양의 기능을 지녀 트렌디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시에라의 핵심 타깃 고객층의 페르소나에 적중하는 차량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국내 고객의 핵심 타깃층을 40~50대 성공한 프로페셔널, 사업가 남성들이라고 밝혔다.

시에라는 1987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5세대를 거치며 진화한 GMC의 대표 모델로 국내에는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다. 국내 출시되는 시에라는 최고급 사양인 드날리 트림의 5인승 크루캡 숏박스 모델이며, 전장 5890㎜, 전폭 2065㎜, 전고 1950㎜의 풀사이즈 픽업트럭다운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GM, 초대형 픽업 ‘GMC 시에라’ 국내 출시

차량의 외관에는 프런트 페시아 시그니처 드날리 크롬 그릴과 C 모양의 시그니처 LED 주간 주행등 및 듀얼 형태의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크롬 인서트가 들어간 보디 컬러 범퍼, 크롬 프런트 토우 후크와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등 차량 곳곳에 LED와 크롬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에라 드날리만의 럭셔리하고 단단한 인상을 완성했다.

시에라는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퍼시픽 블루, 볼케이노 레드, 러쉬 그레이 등 총 다섯 가지 외장 컬러로 출시되며, 인테리어 컬러는 젯 블랙과 브라운스톤 두 가지로 준비되어 있다.

특히 GMC 시에라의 첫 한국 판매를 기념해 준비된 드날리-X (Denali-X) 스페셜 에디션은 전면 LED 블랙 GMC 엠블럼과 후면 블랙 GMC 엠블럼, GMC 로고 프로젝션 퍼들램프, 앞·뒤 휠하우스 하단에 적용되는 머드가드, 어두운 곳에서 적재공간 승하차 시 안전을 확보해 주는 테일게이트 스텝 라이팅 등 차량 곳곳에 LED 램프와 프리미엄 액세서리를 적용해 드날리-X만의 럭셔리한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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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의 2열 레그룸 크기는 1102㎜로 1열 레그룸에 준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넓고 깊은 IP 어퍼 글로브 박스와 센터 콘솔, 2열 시트백 및 하단의 히든 스토리지 등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되었다.

시에라의 실내 공간은 천공 천연 가죽 시트를 비롯한 실내 곳곳에 적용된 드날리 로고와 갈바노 크롬, 나무의 질감이 살아 있는 오픈 포어 우드, 알루미늄 크롬 가니시와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시에라 드날리만의 프리미엄한 공간으로 완성된다.

시에라의 실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3.4인치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과 네 가지 모드로 변경이 가능한 12.3인치의 디지털 컬러 클러스터, 15인치 멀티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통합 40.7인치 화면으로 구성되어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시인성과 높은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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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에는 전용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최대 300% 향상된 후방 시야를 확보해 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4대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 각도에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와 케이블 연결 없이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제공하는 GM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승자가 편리하게 차량에 탑승하고 적재함에 접근할 수 있게 3가지 포지션으로 움직이는 멀티프로 파워스텝 등 첨단 편의 사양이 적용되어 있다.

시에라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보디로 구성되어 최대 3945㎏에 달하는 견인력을 보유함과 동시에 히치뷰 카메라 기능을 포함해 기본으로 제공되는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 히치 라이트,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손쉬운 트레일러 체결을 지원한다.

또한 스웨이 컨트롤(Trailer Sway Control)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StabiliTrak Stability Control)과 트레일러의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Trailer Brake) 시스템 및 트레일러 존까지 감지하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을 기본 적용, 트레일러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트레일러링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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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의 적재함은 세계 최초로 GM이 독점하여 제공하는 기술인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Six-Function MultiPro Tailgate)가 적용,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6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테일게이트를 통해 높은 공간 활용성과 편리한 접근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적재함 손잡이, 코너 스텝과 코너 포켓 등은 사용자가 편리하게 적재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도와주며, 드날리 로고가 적용된 스프레이온 베드라이너는 물품 적재 시 미끄럼을 방지하고 스크래치로부터 베드를 보호한다. 추가로 리어 글라스 상단과 적재함 측면에 설치된 LED 카고 램프, 이지 리프트 어시스트 테일게이트, 적재함에 있는 고출력 400W 230V 파워아웃렛, 베드뷰 카메라 등 세심한 배려가 사용자의 적재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시에라는 퍼포먼스와 안전사양을 모두 갖췄다. 엔진은 V8 6.2ℓ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 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

GM, 초대형 픽업 ‘GMC 시에라’ 국내 출시

GM의 사륜구동 기술인 오토트랙(Autotrac™) 액티브 4x4 시스템과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탑재로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극한의 험로 주행 시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22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다. 또한 리얼타임 댐핑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헤비듀티 엔진 에어필터, 헤비듀티 외장 쿨러 탑재로 주행 퍼포먼스를 유지한다.

시에라에는 충돌 사고 시 승객의 안전을 위해 앞 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포함해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탑재된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및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차선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및 제동 시스템, 후방 보행자 경고 시스템 등 360도 사고 예방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밖에도 운전석 시트 햅틱 경고, 스마트 하이빔(IntelliBeam), 힐 디센트 컨트롤, 듀라라이프(Duralife) 브레이크 로터 등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빠짐없이 적용된다.

시에라 구매 고객을 위한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와 전담 서비스센터도 마련된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통해 사전 예약 없이도 보증기한 내(3년 6만㎞) 차량 정기점검 및 간단한 소모품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픽업 후 수리해 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보증기한 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엔진 오일(5회), 에어컨 필터(3회) 등 5가지 소모품을 무상 교체해 주는 ‘소모품 교환 패키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GMC는 브랜드의 전담 콜센터 운영과 함께, 전국 52개소의 GMC 전담 서비스센터를 개소하고 2023년 상반기까지 서비스센터를 84개로 확대하며 국내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에라의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30만 원이며,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 원으로 7일부터 GMC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할 수 있다. 시에라는 전국 11개 주요 GMC 존에서 실제 차량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계약과 동시에 순차적으로 출고가 진행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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