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31일 개막하는 ‘2023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에서 항공 관련 미래 모빌리티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자동차회관에서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은 강남훈 회장, 유창경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임원 및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는 최근 모빌리티 산업이 육·해·공의 공간적 경계를 넘어 확장·융합 트렌드가 대두되고 있는 여건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빌리티의 범주를 확장하고, 산업 육성을 도모함과 동시에 양 기관이 주최하고 있는 전시회에 대한 상호지원을 위해 추진한다.
먼저 기술 개발 및 우수 인력 양성, 산학 연계 프로그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이 주최하는 전시회(서울모빌리티쇼, K-UAM Confex)에 참가업체 유치, 발표회 개최, 공동관 운영 등 주요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모빌리티 종합 전시회이며, K-UAM Confex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주최하는 항공모빌리티 전문 전시회다. K-UAM Confex는 콘퍼런스와 전시회를 결합한 UAM 국제 행사로, 올해 하반기에 3회차 행사 개최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UAM 등 미래 모빌리티로 범위를 확장하고, 우수 기업과 기술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라며“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오는 3월 개최될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협력을 통해 확장된 산업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1995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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