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손잡고 ‘항공모빌리티 특별관’ 운영

발행일자 | 2023.02.24 16:00
서울모빌리티쇼,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손잡고 ‘항공모빌리티 특별관’ 운영

2023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에서 미래 교통 체제의 핵심인 항공모빌리티를 만나볼 기회가 열렸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3월 31일 개막하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항공모빌리티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관은 항공모빌리티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위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브이스페이스(VSPACE) ▲에이치쓰리알(h3r) ▲MBC ▲파이버프로 등 총 5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UAM, PAV(개인형 항공기), 배터리, 고정밀 GPS 단말기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 중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UAM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소개하며, 더불어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리는 2023 K-UAM 콘펙스(Confex) 전시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도심 항공 교통수단 제조 전문기업인 브이스페이스(VSPACE)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혁신적인 전자 추진 시스템 기반 수직 이착륙 PAV인 ‘V-SPEETTER’를 출품하며, 이외에도 배터리 전압안정기, AGM 납축 배터리,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기능을 하나로 합친 ‘V-POWER LIFEPO4 BATTERY’를 공개한다.

미래형 모빌리티 생산 스타트업인 에이치쓰리알(h3r)은 미래 모빌리티에 사용 가능한 2차 전지와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와 더불어 전기추진시스템, 에너지저장시스템 등의 AAM 부품 및 이모빌리티 분야 고출력·고효율 배터리를 출품할 예정이다. 특히 에이치쓰리알의 AAM 전기추진시스템은 출력밀도가 높고, 안정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MBC(문화방송)는 방송기술과 IT 서비스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GPS의 오차 수준을 ㎝ 단위까지 좁힌 초정밀 측위 기술 ‘RTK(Real Time Kinematic)’가 적용된 GPS 수신기 ‘SMC-2000'을 출품한다. 현재 약 150여 대 이상의 드론 기체에 적용된 바 있는 동 수신기는 해외 제품 대비 사용 편의성과 성능,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광계측·광센서 솔루션 전문 파이버프로는 자율주행시스템과 UAM 필수 부품인 ‘광 기반 자이로스코프(FOG: Fiber Optic Gyroscope)’, ‘관성 측정장치(IMU: Inertial Measurement Unit)’를 출품할 예정이다. 이 중 관성 측정장치는 이동 물체의 속도와 방향, 중력, 가속도를 측정하는 장치로, 항공기를 포함하여 비행물체, 선박, 로봇, ICT 분야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개인형 이동 수단뿐만 아니라 UAM, PAV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발전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공동관을 마련했다”라며 “특히, 항공모빌리티 및 관련 기술 출품을 통해 육·해·공의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광범위한 모빌리티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미래차와 로봇, MaaS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확장을 고려해 지난 2021년부터 행사 명칭을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3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총 10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언론 공개행사(프레스데이)는 개막에 앞서 3월 30일 진행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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