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완성차 업체, 전년 대비 증가세 기록

발행일자 | 2023.07.04 01:08
6월 완성차 업체, 전년 대비 증가세 기록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 6월에 전년 동기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우선 현대차는 2023년 6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9% 포인트 증가한 7만163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1만1528대, 아반떼 5318대, 쏘나타 4113대 등 총 2만1450대를 팔았다.


RV는 투싼 4441대, 캐스퍼 3900대, 싼타페 3353대, 팰리세이드 3164대, 코나 3162대 등 총 2만574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8250대, 스타리아는 350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550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718대, GV70 4028대, GV80 2572대, G90 1629대 등 총 1만3838대가 팔렸다.

전기차는 아이오닉 5 1297대, 아이오닉 6 491대, GV60 422대 등으로 판매 대수가 집계됐다.

현대차의 내수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18.6% 포인트 증가한 39만6550대이며, 1~6월 누적 최다 판매 차종은 그랜저(6만2970대)다. 제네시스 브랜드만 보면 전년 대비 3.1% 포인트 늘었고, G80이 2만712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는 2023년 상반기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5% 포인트 증가한 29만21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역대 최대 상반기 국내 판매로, 이전 최대 상반기 국내 판매는 2021년 상반기 27만8384대다.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3만9350대가 판매됐으며 쏘렌토(3만6558대), 스포티지(3만6084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K8 2만5155대, 레이 2만5114대, K5 1만7502대, 모닝 1만2900대 등 총 8만9772대가 판매됐다.

카니발과 쏘렌토,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2만6944대, 니로 1만3165대, EV6 1만927대 등 16만7369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만4325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3만4962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 특수 차량은 729대가 판매됐다.

6월 완성차 업체, 전년 대비 증가세 기록

KG 모빌리티는 지난 6월 내수 5758대, 수출 4485대를 포함 총 1만243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제품개선 모델 출시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3.9% 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27.9%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토레스와 티볼리가 각각 전월 대비 18%, 124.1% 포인트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전월 대비 19.7% 포인트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25.6% 포인트 증가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5월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티볼리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더 뉴 티볼리를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의 6월 내수 판매는 총 515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4% 포인트 증가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 한 달 동안 각각 3842대, 849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실적을 리드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6월부터 새로운 컬러인 피스타치오 카키 모델의 고객 인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뜨거운 시장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 EV와 볼트 EUV의 6월 판매 역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국내 판매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볼트 EV와 EUV는 GM의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를 위한 전략 모델로, 1회 충전 시 각각 414㎞, 403㎞를 주행하며,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이로써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내수 총 1만8984대, 수출 총 19만5322대를 판매하며 각각 전년 대비 8.2%, 85.7% 포인트의 증가세를 기록, 상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6월 수출 5576대, 내수 1721대로 한 달 동안 총 7297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의 6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포인트 증가한 5576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포인트 늘어난 5만2577대로 나타났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6월 한 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포인트 늘어난 4956대가 수출됐다. XM3는 지난해 같은 달 이후 1년 동안 9만7652대를 수출하며,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XM3는 누적 수출 10만 대를 첫 수출 후 24개월만인 지난해 6월에 기록한 이래, 10만 대 가까운 추가 수출 물량을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12개월 만에 다시 채우며 누적 수출 19만9552대로 20만 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올 상반기 누적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1% 포인트 증가한 9739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멕시코,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이 1726대에서 3713대, 호주가 726대에서 2043대로 각각 115% 및 181% 늘어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QM6는 6월에 전월보다 12.2% 포인트 증가한 928대가 판매됐다. 올 상반기 동안 판매된 총 5973대의 QM6 중 LPG 모델은 4121대로 69%, RE 이상 상위 트림 비중은 64%를 차지했다. 2인승 LPG SUV QM6 퀘스트는 989대가 판매됐다. 국내 유일 중형 LPG SUV인 QM6 LPe는 2019년 첫 판매를 시작한 이래 누적 내수 판매 10만 대 달성을 앞두며 스테디셀러 모델로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쿠페형 SUV XM3는 지난달 640대가 판매됐다.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만나볼 수 있는 XM3는 올 상반기 동안 E-TECH 하이브리드 1044대, 1.3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691대, 시작 가격 2008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1.6 GTe 3254대로 총 4989대가 판매됐다. 이중 RE 이상 상위 트림 비중은 89%로 XM3는 고객들의 첨단 편의·안전 기능과 고급 실내 및 감성 품질 선택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중형 세단 SM6는 153대 판매됐다. 올 상반기 판매된 총 1246대의 SM6 중 고객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必; Feel] 트림은 887대로 71%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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