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전미도가 가슴 뭉클한 ‘모성애 발현’ 현장을 공개,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풍년전파상, 쏘울픽쳐스)은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수도권 시청률과 2049 시청률 1위를 거머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에 더해 국내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 ‘이번주 인기작 TOP1’에 등극, 시작과 동시에 정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커넥션’ 1, 2회는 강렬한 사건에 캐릭터 설명을 자연스럽게 담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미도가 맡은 오윤진은 등장부터 대놓고 능글맞게 돈을 요구하다가도, 전 남편과 통화할 때는 떨어져 사는 딸을 끔찍이 챙기고, 자신이 목격한 신종마약 사망 사건을 두고는 예리함을 빛내는 등 가지각색 면모를 흩뿌렸다.
이와 관련 ‘커넥션’ 전미도가 오윤진의 반전 매력을 드러낸 장면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오윤진(전미도)이 자신이 목격한 신종마약 사망 사건으로 인해 엄마를 잃어버린 아이와 마주한 장면. 오윤진은 축 처진 아이 옆에 조심스럽게 다가가 말을 걸고 따뜻한 손길로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이어 아이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하다 눈물이 글썽한 미소를 지어 먹먹함을 자아내는 것. 과연 속물처럼 보였던 오윤진의 모성애가 발현된 이 장면이 앞으로 마약 사건을 추적하는 데 있어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전미도의 ‘모성애 발현’ 장면은 전미도의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완성됐다. ‘커넥션’을 통해 드라마 속 엄마 역할에 처음 도전한 전미도는 아이와의 애틋한 소통 장면을 위해 촬영 전 현장에 온 아역 배우와 시간을 보내며 가까워지기 위해 애썼던 터. 덕분에 긴장이 풀린 아역 배우는 쉽지 않은 감정 연기를 순조롭게 해냈고, 전미도는 아역 배우와 함께 가슴 저릿한 케미를 일으키며 훈훈함을 안겼다.
제작진은 “전미도는 현장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일등 공신”이라며 “상대 배우는 물론 극의 분위기까지 끌어당기는 막강한 힘이 있는 전미도의 열정적 활약이 돋보일 3, 4회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커넥션’ 3회는 오는 31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준수 기자 (junsoo@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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