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작 드라마 ‘그녀가 없는 시간’이 한국 시청자들을 찾는다.
‘그녀가 없는 시간’은 아내와 사별한 충격으로 아내의 기억을 잃은 주인공 은태가 기억을 되찾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일본인 여고생과 우연히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로 삶에 대한 고찰을 담은 드라마다.
주인공 은태 역에는 김현중, 소녀 역에는 일본의 인기 신예 배우 텐쇼 아마네가 출연한다.
‘그녀가 없는 시간’은 한국의 피에이치이엔엠(PH E&M)과 일본의 나고야TV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배우와 스태프, 촬영지, 언어 등 모든 프로덕션 과정에서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여 실제 공동 제작된 점에서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감독은 일본인 마츠오카 타츠야가 맡았으며, 극본은 한국의 김성진이 맡았다. 제작 스태프 또한 한국과 일본의 스태프들이 함께 작업하였고, 촬영지는 한국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과 일본 나고야시를 중심으로 양국에서 진행되었다.
제작 총괄은 박병건과 마츠오카 유희로가 맡았다.
‘그녀가 없는 시간’은 일본 공중파 채널 메테레에서 2024년 11월부터 방영되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일본 OTT Lemino에서도 공개되어 4위에 오르는 등 일본 내에서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드라마 ‘그녀가 없는 시간’은 오는 2월 27일부터 웨이브, 티빙, KT 지니tv, Skylife와 28일 Btv와 왓챠를 통해 한국에서 첫 공개된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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