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에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 CEO
페라리는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이 10월13일자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 CEO가 신임 회장을 맡게 된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지난 1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사임의 뜻을 표명했다. 그는 "페라리는 월스트리트 주식 상장 이후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과 함께 그룹 CEO가 진두지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는 한 시대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페라리 직원과 FI 스쿠데리아 팀의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주주들을 비롯해 회사의 모든 직원이 앞으로도 힘을 합쳐 성공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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