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서울역, 문이 열렸다는 표시등에도 그냥 출발했나? '80대 여성 사망'

발행일자 | 2016.02.03 14:18
<1호선 서울역/ 사진= KBS 뉴스 캡처 >
<<1호선 서울역/ 사진= KBS 뉴스 캡처 > >

1호선 서울역 스크린도어 정상 작동했다?

1호선 서울역에서 80대 여성이 전동차 출입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9시쯤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여성이 스크린도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열차에 탑승하려던 여성이 스크린도어에 가방이 끼이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81살 설 모 씨로 가방 끈이 출입문에 끼인 상태에서 끌려가다 선로에 추락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KBS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메트로 측은 당시 스크린도어는 정상 작동해 문이 열렸다는 표시등이 떴지만, 담당자가 고장인 줄 알고 사고 지점을 확인하지 않으면서 열차가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사망사고와 관련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현재 지하철은 정상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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