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스피드레이싱 2R 결승, ‘아찔한 상황’ 속 치열했던 ‘명승부’

발행일자 | 2016.05.23 09:14

엔페라 GT-300 정남수, R-300 문은일, ‘시즌 첫 승’

GT-300클래스 경기 장면
<GT-300클래스 경기 장면>

[영암(전남)=RPM9 유지현 객원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2라운드’ 결승전이 2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됐다.

무더위 속에 진행된 이번 경기에는 205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2000여 명 관중이 관람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GT-300클래스에 데뷔한 로터스 엑시지 레이싱카
<GT-300클래스에 데뷔한 로터스 엑시지 레이싱카>

이날 개최된 승용 부분 최고 클래스인 엔페라 GT-300클래스 결승전에서는 스타트와 동시에 5대 차량이 연속 추돌 사고로 리타이어 했다. 이로 인해 경기 중 적기가 발령됐고, 전체 17랩(상설코스, 1랩 3.035㎞) 중 15랩이 재경기로 진행됐다.

예선 1위였던 정남수는 재경기에서도 완벽한 스타트와 함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지난 시즌 2위의 저력을 보여줬다. 2위는 로터스 엑시지를 대회에 처음 선보인 배선환이 차지했다. 첫 출전에 2위를 차지한 엑시지는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GT-200클래스 스타트 장면
<GT-200클래스 스타트 장면>

아울러 GT-300과 함께 통합전으로 열린 엔페라 BK원메이커 클래스는 박병환이 시즌 첫 승을 거두며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또한 지가토 GT-200과 네오테크 GT-100클래스는 이번 2라운드에 참가자가 대거 몰려 그동안 통합전으로 열리던 경기가 별도로 치러졌다.

GT-100클래스 우승자 나창규
<GT-100클래스 우승자 나창규>

GT-200에서는 장우혁이 첫 출전에 우승을 거머쥐며 대형 신인 드라이버 출연을 알렸다.

경기 내내 1위를 달리던 조선희는 지난 경기 입상에 따른 피트스루 패널티를 극복하지 못 하고 2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또한 GT-100에서는 다이노-K 나창규가 우승을 차지했다.

R300클래스 우승자 문은일
<R300클래스 우승자 문은일>

SUV와 RV 차량들이 참가하는 스프린트 레이스 엔페라 R300에서는 GRBS레이싱팀이 원-투 피니시를 기록하며 클래스의 새로운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관록의 문은일 선수가 폴-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김범한이 6초 차이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2위를 차지했다.

결승전 전날 21일 진행된 레이싱모델 포토타임 이벤트
<결승전 전날 21일 진행된 레이싱모델 포토타임 이벤트>

특히 결승전 전날인 21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레이싱카 전시와 레이싱모델들의 포토타임 이벤트가 진행돼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또한 대회 당일에는 각 종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 400여 명이 서킷 체험 주행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결승전 전날 21일 주최측이 준비한 피트스톱 챌린지
<결승전 전날 21일 주최측이 준비한 피트스톱 챌린지>

이 외에도 주최측은 피트스톱 챌린지, 세발자전거 레이스 등 가족 단위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멋진 주말의 추억을 만들어 줬다.

결승전 전날 21일 진행된 레이싱카 전시 이벤트
<결승전 전날 21일 진행된 레이싱카 전시 이벤트>

한편 이번 대회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주요 경기들이 생중계됐으며, 다음달 11일 오전 11시 SBS스포츠를 통해 녹화중계로 방송된다.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3라운드’는 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영암(전남)=유지현 객원기자 yoojihyun00@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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