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정환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랭킹 2위 김정환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란 아베디니를 거세게 몰아붙여 7점 차로 승리했다.
상체를 찌르고 베는 사브르 경기에서 김정환은 값진 동메달을 따낸 뒤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경기 후 김정환은 “박상영 선수가 자기가 가진 기를 모두 준다고 악수를 세게 해줬거든요. 그게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정환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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