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마리아, “재앙적 수준 될 가능성 있어”...어느 정도 위력?

발행일자 | 2017.09.19 13:24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허리케인 마리아의 위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허리케인 마리아가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격상됐다고 발표했다고 AP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허리케인은 통상 가장 약한 1등급에서 가장 강한 5등급으로 나뉘어진다. 1등급은 풍속 74마일~95마일(118km~152km)로, 지반이 약한 곳에 세워져 있는 관엽수, 간판 등을 파괴한다.
 
2등급은 풍속 96마일~110마일(153km~177km)로 지반이 약한 곳에 심겨진 나무를 넘어뜨리며, 일반 주택의 지붕과 유리 창문을 날릴 정도이다. 3등급은 풍속 111마일~130마일(178km~209km)로 빌딩에 금이 가게 한다.
 
4등급은 풍속 131마일~155마일(210km~249km)에 이르는 것으로, 일반 주택을 심하게 파괴하거나 무너뜨리고, 나무를 뿌리째 뽑아 날려버린다. 5등급은 156(250km)마일 이상의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지상에 서 있는 나무는 모두 쓰러뜨리고, 일반 주택과 작은 빌딩을 뒤엎고, 강을 잇는 다리까지도 쓰러뜨린다.
 
NHC는 “마리아는 재앙적인 수준의 허리케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연아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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