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카카오픽코마(대표 김재용)의 만화플랫폼 '픽코마'가 게임을 제외한 최상위의 글로벌 수요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만화 플랫폼으로서의 명성을 새롭게 드러냈다.
19일 카카오픽코마 측은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App Annie) 현황보고서를 인용, '픽코마'가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앱(게임 제외)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픽코마는 글로벌 소비도 최상위 앱순위는 물론, 기업별 순위에서도 전체 8위를 기록하는 등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 특히 글로벌서비스들이 즐비한 시장에서 일본에서만 단일 앱을 운영하며 순위 안에 든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같은 픽코마의 성과는 세계 최대 만화시장을 보유한 일본에서 △모바일 환경 최적화의 UI/UX △에피소드별 분절 공개방식 △'기다리면 0엔' 등 높은 접근성과 사용자 경험충족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구조 마련과 함께, 디지털 만화 및 웹소설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인기 웹툰(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을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픽코마 유럽(piccoma Europe) 법인 설립과 함께, 올해 프랑스를 중심으로 픽코마 서비스를 론칭하며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철저한 현지 시장 및 이용자 분석과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을 비롯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파트너십 유지가 성장의 요인”이라며 “진출 예정인 프랑스에서도 현지 이용자와 파트너들에게 신뢰를 쌓는 동시에 디지털 콘텐츠를 향유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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