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피’… 일본 공포영화의 제목이 아니다. 부가티 베이론의 ‘또 다른’ 스페셜 에디션인 상 느와르(Sang Noir)는 부가티의 역사적 명차 ‘타입 57S 아틀란틱’의 검은 피를 이어받았다고 주장한다.투톤으로 꾸며지는 다른 베이론들과 달리 상 느와르의 차체는 검정색 원톤. 자세히 들여다보면 양쪽 측면은 검정색으로 도색된 반면 중심부분은 카본 파이버 패턴을 그대로 드러냈다. 헤드램프, 흡기구, 주유구, 도어손잡이 역시 검정색. 그릴과 도어미러, 휠 표면, 루프레일은 크롬으로 마감해 액센트를 주었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진청색이다.실내는 손으로 바느질한 귤색 가죽으로 덮었고 센터콘솔은 블랙 피아노 락카로 처리했다. 역시 이번 에디션만의 사양이다.부가티 베이론 상 느와르는 15대 한정판이다. 민병권 @ RPM9 [ http://www.rpm9.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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