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베이론 슈퍼스포츠, 그란스포츠
2011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2대의 특별한 부가티 베이론이 공개되었다.
한 대는 블랙 카본파이버로 치장된 베이론 슈퍼스포츠(Super Sport)모델이다. 베이론 16.4 슈퍼스포츠는 8.0리터 W16 엔진에 4개의 터보차저를 달아 120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2010년 431km/h로 양산차 세계 최고 속도 기록을 수립했다. 시판사양은 타이어 보호를 위해 최고속도가 415km/h에서 제한된다.
슈퍼스포츠는 이번이 아시아 시장 첫 공개인데, 전시차는 중국 고객이 주문한 사양이다. 차체 외피를 카본 파이버 소재가 드러나는 검은색으로 통일하되 휠과 연료주입구 덮개 등 일부분에 알루미늄 장식을 넣었다.
실내는 스노우 베이지와 베루가 블랙의 투톤이며, 도어와 센터콘솔 등을 카본으로 덮었다. 아시아 지역에 처음으로 공개된 이 차는 중국 고객이 주문한 차량이다.
또 한 대는 베이론 16.4 그란스포츠(Grand Sport)를 베이스로 했다. 최고출력 1001마력, 최고속도 407km/h를 자랑하는 세계최고속의 컨버터블이다. 하드탑을 제거했을 때의최고속도는 360km/h이고, 우산처럼 펴지는 소프트 탑을 씌웠을 때에는 160km/h까지 달릴 수 있다.
역시 중국 고객이 주문한 이 차는 지붕의 흡기구를 포함한 외피를 무광 흰색으로 도색 했으며, 여기에 파란색 카본파이버와 파란색 휠을 조화시켰다. 실내는 파란색을 바탕으로 시트 등에 흰색 스티칭을 넣었고 알루미늄 콘솔과 조화시켰다.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