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스포츠카의 성능강화버전, 테슬라 ‘로드스터 스포츠’

발행일자 | 2009.01.17 19:45

로터스 베이스의 전기스포츠카 ‘테슬라 로드스터’를 생산하고 있는 미국 테슬라 모터스는 1월 12일자로 새 버전인 ‘로드스터 스포츠’의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강화된 로드스터 스포츠는 0-97km/h 가속시간이 3.9초에서 3.7초로 단축되었다.


이러한 성능향상은 고정자 권선의 수작업과 밀도 증가에 의한 저항감소 및 최대 토크 증가에 따른 것이다. 로드스터 스포츠는 요코하마의 UHP 타이어와 함께 조절식 댐퍼와 안티 롤바를 적용해 운전자 취향에 따른 서스펜션 설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본 가격은 미국기준 128,500달러, 유럽기준 112,000유로 (세금별도, 약 2억 원)이며 6월부터 인도된다.

테슬라는 기존 로드스터의 경우 지금까지 150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1,100명의 예약이 밀려있다고 밝혔다. 아직 차량을 인도받지 못한 고객들은 물론 로드스터 스포츠로 갈아탈 수 있다.

테슬라에 따르면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양산 전기차는 미국과 유럽을 통틀어 테슬라 로드스터가 유일하다. 테슬라는 2011년에 5인승 전기차인 모델S도 출시할 예정이다.

민병권 @ RPM9 [ http://www.rpm9.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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