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월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일 ‘i20(아이투웬티) 3도어’를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 공개한 ‘i20 3도어’는 아이가 없는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좀 더 낮은 가격에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기존 ‘i20’ 라인업을 보강하게 된다. ‘i20’는 현대차가 유럽에서 가장 큰 판매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형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유럽 전략 차종으로 작년 10월 파리모터쇼에서 데뷔했다. ‘i20 3도어’는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i30(아이써티)와 i10(아이텐)의 스타일을 이어 받은 ‘i20’와 전/후면 디자인을 같이 하며, 가솔린 모델은 1.2L, 1.4L, 1.6L의 세 가지 종류가, 디젤은 1.4L, 1.6L 두 종류를 출시한다. 특히, ‘i20 3도어’는 휠베이스(전륜과 후륜 사이의 거리)가 2,525mm로 i20와 동일해 i20와 마찬가지로 균형잡힌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지만, 차체의 무게는 10kg 줄여 더욱 역동적인 운전 성능을 누릴 수 있다.
가솔린 1.2L 모델은 78마력(6,000rpm) 11.9토크(4,000rpm)의 카파엔진을, 1.4L, 1.6L 모델은 100마력(5,500rpm) 13.7토크(4,200rpm)의 1.4L 감마엔진과 126마력(6,300rpm) 15.7토크(4,200rpm)의 1.6L 감마엔진을 장착했다. 디젤 1.4L, 1.6L 모델에는 90마력(저출력 75마력, 4,000rpm), 22.0토크(1,750-2,750rpm)의 1.4L U엔진과 128마력(저출력 115마력, 4,000rpm), 26.0토크(1,900-2,750rpm)의 1.6L U엔진이 적용된다. 최근 주목받는 친환경성 기준인 CO2 배출량은 수동 가솔린 1.2L 기준으로 124g/km, 1.4L 133g/km, 1.6L 140g/km을 보이며, 디젤 모델 역시 1.4L 116g/km, 1.6L 115g/km로 이산화탄소를 배출을 최대한 억제했다. RPM9 [ http://www.rpm9.com ]
i20 5도어 모델의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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