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는 오는 3월 5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09 제네바 모터쇼에서 차세대 친환경 레인지인 DRIVe(드라이뷔)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Volvo S80·XC60·XC70 DRIVe 모델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S60 컨셉카를 비롯하여 볼보의 미래를 보여줄 모델들이 대거 전시된다.
[Volvo S80·XC60·XC70으로 완성되는 친환경 모델, DRIVe(드라이뷔) 레인지] 2008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DRIVe(드라이뷔) 레인지는 환경을 고려한 세부적인 요소들을 분석하고 개선한 결과 유럽 NEDC 표준규정에 따른 인증을 받은 볼보의 친환경 모델이다. 새롭게 개선된 디젤 엔진과 수동변속기, 저저항 타이어, 공기 저항을 낮춘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 등을 탑재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기존 Volvo C30·S40·V50에 플래그쉽 모델인 Volvo S80과 차세대 크로스오버 XC60·XC70, 대표 왜건 모델인 V70 모델이 추가되어 DRIVe 라인업의 완성을 보여준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Volvo S80 DRIVe 모델은 Volvo C30 DRIVe 모델에서 선보인 1.6D 디젤엔진과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어 리터당 약 20km의 연비와 129g/km이라는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또한 Volvo XC60·XC70 DRIVe 모델에는 새롭게 추가된 2.4D 디젤엔진이 적용되어 16.6km/l의 연비와 159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현했다. 여기에 기존 Volvo C30 ·S40·V50에는 새로운 엔진 스톱-스타트 기능이 추가되어 Volvo C30의 경우 리터당 25.6km의 연비와 104g/km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Volvo S60 컨셉카]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Volvo S60 컨셉카는 스포츠세단이라는 S60의 성격을 미래지향적으로 해석한 다이내믹함과 함께 스칸디나비안의 정서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다리꼴 그릴 위에 한층 강조된 아이언 마크와 수평 날개를 탑재하여 새롭게 디자인된 그릴이 세련미를 한층 더했다. 또한 4인승으로 구성된 인테리어 중앙에는 오르포쉬(Orrefors) 社가 수작업으로 완성한 크리스탈 플로팅 센터스택이 리어시트까지 부드럽게 이어져 마치 왕관에 박힌 보석처럼 빛나는 광경을 연출시킨다. 여기에 운전석은 완벽한 조망과 편리한 콘트롤을 지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와 함께 안전의 대명사, 볼보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할 세계 최초의 보행자 감지 시스템도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충돌경고 및 자동제어시스템(CWFAB: Collision Warning with Full Auto Brake)과 보행자 감지 기능은 차의 진행범위에 들어오는 보행자를 감지하여 만일 운전자가 미처 반응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주는 혁신적인 안전장치다. 이 새로운 기술은 20 km/h 이하에 주행 시 운전자가 보행자와의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추돌 시 차의 속도를 최대한 감속시켜주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보행자로 하여금 약 75%의 충격감소 효과가 있어 도심 속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자의 피해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rpm9] www.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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