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스페인 세아트(SEAT)는 다음 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자사 최강의 핫해치인 신형 레온 쿠프라R (Leon Cupra R)을 공개한다. 세아트 버전의 골프라 할 수 있는 준중형 해치백 레온의 기존 최강모델은 폭스바겐 그룹의 2.0 TFSI 240마력 엔진을 탑재한 쿠프라였다. 0-100km/h 가속에 6.4초가 걸리고 최고속도가 247km/h에 이르는 영락없는 핫해치.

하지만 R버전의 쿠프라는 최고출력이 265마력으로 더욱 높아졌고 0-100km/h 가속 6.1초, 최고속도 250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구동방식은 여전히 앞바퀴 굴림이고, 전자식 LSD인 XDS로 주행 성능을 보완한다. 쿠프라에는 앞범퍼 흡기구와 해치 가운데, 스티어링휠, 시트 등받이에 CUPRA 로고가 새겨지는데, 쿠프라R은 라디에이터그릴과 해치 우측 하단, 계기판, 리모컨에 R로고를 추가했다. 과격한 버킷시트에는 회색 알칸타라가 씌워지고 계기판에는 백색LED 조명을 심었으며 페달에는알루미늄 장식을 붙였다.

다섯 개의 더블 스포크를 가진 19인치 휠에 끼워지는 것은 무려 35의 편평비를 가진 단면 235mm 타이어. 그 안쪽에는 높은 성능을 다스릴 수 있도록 강화된 브레이크를 마련, 앞쪽에 17인치 345 x 30mm, 16인치 286mm x 12mm 디스크를 쓴다. 에디터 / 민병권 @ www.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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