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18일, BMW 모토라드 강남 전시장에서 미들급 로드스터 모터사이클인 F 800 R을 출시했다. F시리즈는 2006년 F 800 S와 F 800 ST를 시작으로, 2008년 F 800 GS 및 F 650 GS를 출시해 미들급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으며, 새롭게 출시하는 F 800 R은 BMW의 로드스터 모터사이클 라인업에서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을 장착한 ‘R 1200 R’과 직렬 4기통 엔진을 장착한 ‘K 1300 R’의 뒤를 잇고 있다. BMW F 800 R은 기존 F 8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배기량 798cc 수랭식 병렬 2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이 엔진은 8,000rpm에서 최고출력 87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8.7kg.m의 성능을 자랑하며, 효과적인 진동 상쇄장치인 스위블 로드를 장착해 엔진의 진동을 최소화함으로써, 라이더의 만족도를 높였다.
보다 즐거운 라이딩과 퍼포먼스를 위해 적용된 짧은 기어비의 6단 변속기가 장착되었으며, 다이내믹한 로드스터에 맞춰 설계된 섀시는 민첩하면서 정확한 핸들링을 제공하여, 와인딩 로드에서의 즐거움을 극대화시키고, 고속주행시 뛰어난 안정성을 발휘한다. 또한, 산소 센서와 안티 노킹 컨트롤을 포함한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장착된 연료 분사장치 채용을 통해 스포츠 로드스터 모터사이클의 재미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고유가 시대에 맞는 고연비(27.7km/l)를 동시에 추구했다. F 800 R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BMW의 로드스터 모터사이클인 ‘K 1300 R’의 외관과 매우 흡사하단 점이다. 기존 ‘K 1200 R’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시킨 ‘K 1300 R’의 디자인은 근육질의 몸매를 더욱 두드러지게 하며, 주변의 이목을 한꺼번에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단 평가를 받아왔다. 이런 ‘K 1300 R’의 뒤를 잇는 F 800 R의 디자인은 ‘K 1300 R’의 디자인 컨셉을 그대로 차용해, 도심 속을 누비는 스트리트 머신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특히 F 800 R만의 높은 라이딩 경험을 살리고, 단거리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F 800 R만의 역동성이 외관 디자인으로 구현되었다.
BMW 코리아의 모토라드 담당인 조성연 이사는 “BMW F 800 R은 도심에서 빛나는 스타일과 탁월한 주행 성능은 물론, 높은 연비 등 실용성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고 밝히며, “F 800 R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 등을 마련하여 미들급 모터사이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BMW 코리아는 F 800 R의 출시에 맞춰 90만원 상당의 옵션 품목인 TPC(Tire Pressure Control), 스포츠 윈드실드, LED 시그널 램프를 선착순 예약 고객 5명에게 무상 장착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F 800 R의 색상은 알파인 화이트/블랙 새틴, 파이어 오렌지, 화이트 알루미늄 매트 메탈릭 등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추가로 프리스타일 모터사이클 부문의 월드 챔피언인 ‘크리스 파이퍼’의 스페셜 컬러도 출시될 예정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1,490만원(VAT포함).
한편, 이번 출시행사에는 BMW 바이크 동호회 등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슈퍼모델 출신 김소연씨가 직접 모델로 나서 BMW 바이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rpm9] www.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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