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테이지'가 눈을 뜬다.
윤소그룹은 9일 "지난 3월 폐관한 윤형빈소극장을 K팝 스테이지로 전면 리뉴얼해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K팝 위크 인 홍대'의 주축 공연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팝 스테이지는 '더 가까이, 더 진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탄생하는 K팝 전문 소극장이다. 아티스트와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K팝 본연의 라이브 퍼포먼스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은 열정 있는 아티스트에게 새로운 무대 기회를 주고, 팬들에게는 처음 아티스트를 마주했던 감동을 다시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5월 1일부터 11일까지 K팝 스테이지, 상상마당, 무신사 개러지, H 스테이지 등 홍대 인근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K팝 위크 인 홍대'는 젊음과 음악, 실험 정신이 공존하는 홍대 거리에서 K팝을 새롭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다. K팝 스테이지는 다양한 K팝 아티스트가 더 높게 도약할 수 있는 무대이자, 팬과의 접점을 넓히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팝 스테이지는 'K팝 위크 인 홍대' 종료 후에도 상시 운영되며, 홍대 소극장 K팝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 K팝 공연 문화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음악적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윤형빈은 "화려함과 규모도 팬들을 즐겁게 하는 요소이지만, 소극장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정성과 에너지가 있다"며 "K팝 스테이지에선 관객들에게 좀 더 생생한 경험을, 아티스트들에겐 더 자유로운 표현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K팝 스테이지는 홍대의 문화적 다양성과 K팝의 창의성이 만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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