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타우, 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발행일자 | 2009.12.15 20:26
현대기아 타우, 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타우엔진’은 현대·기아차가 북미시장을 겨냥해 지난 2003년부터 약 5년에 걸쳐 개발한 국내 첫 8기통 독자 개발 엔진으로 현대·기아차의 후륜 구동 최고급 대형 차량에 장착되고 있으며, 4.6, 5.0, 5.5리터의 라인업을 갖췄다.

‘타우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社가 발표한 ‘북미 10대 엔진’에 2009년, 2010년 2년 연속 선정됐고, ‘타우엔진’을 탑재한 ‘제네시스’가 2009년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타우엔진’의 우수성은 이미 출시 직후부터 널리 알려져 왔다.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이 날 시상식에서 박성현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센터장(부사장)은 “현대·기아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결집된 타우엔진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고객을 위한, 환경을 고려한 세계 최고의 친환경, 고성능 엔진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우엔진’은 미국에 수출되는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모하비 등에 장착되고 있으며, 올해 3월 출시된 현대차의 최고급 대형세단 에쿠스에도 적용됐다.

366마력의 ‘타우엔진’을 탑재한 에쿠스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의 속도에 도달하는데 불과 6.4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4.6ℓ 기준)

현대·기아차는 과거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08년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지식경제부 장관상, ’07년 ‘고출력 V6 승용디젤엔진’으로 국무총리상, ’06년 ‘자동차 연료탱크 주입라인 소재’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통령상 수상은 이번 ‘타우엔진’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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