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르망복귀, 머신은 XKR

발행일자 | 2010.02.10 11:01
재규어의 르망복귀, 머신은 XKR

재규어는 탄생 75주년을 기념해XKR GT2로 르망24시간 내구 레이스에 복귀한다. 오는 6월 12일 열리는 르망24시간 레이스의 GT2 클래스에 출전하는 재규어RSR(Jaguar RSR, Rocket Sports Racing)팀은 수석 파트너인 폴 젠틸로치(Paul Gentilozzi)와 세계적인 레이서인 스콧 프루에트(Scott Pruett)그리고 마크 구슨스(Marc Goosens)로 구성됐다.

프랑스 르망 근교에 위치한 ‘라 샤르트 경주장’에서 개최되는 르망24시간 레이스는 최고속도 300km/h로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13.629km의 서킷을 5,000km 이상 주행해야 하는 가장유명한 자동차 내구 경주이다. 재규어 XKR은경쟁이 치열한 GT2 클래스에서 페라리 F430, 애스톤 마틴 벤티지, 포르쉐 997, 시보레 콜벳 등 세계적인 스포츠카들과 승부를 겨루게 된다.


재규어의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 씨제이 오도넬(C.J. O`Donnell)은, “재규어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발전해 온 대표적인 브랜드로, 르망24시간 레이스를 독점하던 1950년대가 재규어 브랜드가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하는 시기였다”며 “올해로 75주년을 맞은 재규어의 르망24시간 레이스 복귀는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을 열광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재규어의 르망복귀, 머신은 XKR

1951년 재규어 C-Type에서 1955~57년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D-Type, 1990년 재규어 XJR-12까지 총 7회에 걸쳐 르망24시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재규어는 영국 자동차 메이커 중 가장 성공적인 모터스포츠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로 꼽힌다. 특히 르망24시에서 최초로 우승한 재규어 C-Type은 특별한 장치나 엔진 개조 없이 세계적인 스포츠카들을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해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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