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와 OCC의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

발행일자 | 2010.02.12 15:04
슈나이더와 OCC의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

최근 데이비드 레터맨이 진행하는 美 CBS의 인기 TV 토크쇼 ‘레이트쇼(The Late Show)에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이 등장해 화제다. 이날 방송에는 주문형 모터사이클 제작사 오렌지카운티차퍼(Orange County Choppers, OCC)를 경영하는 튜틀(Teutel) 부자가 출연해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함께 제작한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을 소개했다.

세계최대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 지사장 에릭 리제, www.schneider-electric.co.kr)은 지난해 9월 미국의 주문형 모터사이클 제작사인 오렌지카운티차퍼(Orange County Choppers, OCC)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터 사이클 설계 및 제작에 도전했다. 4개월여 만에 완성돼 이날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은 각종 첨단 장치는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성능으로 무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 등장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은 대시보드에 장착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고 375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240km/h의 최고 속력를 자랑한다. 아쉽게도 판매를 위한 모델은 아니지만 이번 모터사이클 제작은 2륜자동차 분야에서 녹색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슈나이더와 OCC의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

OCC 창업자인 폴 튜틀 1세는 “이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은 빌트인 식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장착됐다”며 “다양한 가변성을 허용하는 하이브리드 기술과의 접목으로 좀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데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의 최종 목표는 연료의 재 주입 또는 재 충전 없이 더 멀리 달리게 하는데 있다”며 “이와 같은 뛰어난 기능의 모터사이클을 만들기 위한 설계와 제작 능력은 우리 팀에게도 아주 독특한 기회이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오토바이 개조를 소재로 한 리얼 다큐멘터리 ‘아메리칸차퍼(American Chopper)’를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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