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가 카본-파이버 소재의 맥퍼슨 스트럿을 개발했다.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맥퍼슨 스트럿은 차체 중량 1톤 이하의 소형차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양산은 2014년으로 잡혀 있다. 개발은 BMW와 공동으로 진행해 2014년에 나올 예정인 메가 시티 비클에 최초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차후 중형급 차종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ZF에 따르면 카본-파이버 맥퍼슨 스트럿을 적용할 경우 개당 4kg의 중량이 감소된다. 단순히 무게뿐만 아니라 스프링 하중이 대폭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ZF는 맥퍼슨 스트럿의 주요 부품 모두를 카본-파이버로 제작했고 서스펜션 마운트는 플라스틱이 적용됐다. 카본-파이버는 이전부터 자동차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었지만 서스펜션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량과 고강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카본-파이버는 코스트의 문제로 인해 아직까지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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