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kg 경량화, 아우디 뉴 3.0 TDI

발행일자 | 2010.05.07 00:50

아우디 2011년형 Q7에 첫 선을 보인 새 3리터 V6 TDI의 제원을 공개했다. 업데이트 된 3리터 V6 TDI는 Q7을 시작으로 폭스바겐 투아렉과 포르쉐 카이엔까지 공유한다. 출력이 높아졌지만 연료 소모와 CO2 배출량은 더욱 줄어든 게 특징이다.

25kg 경량화, 아우디 뉴 3.0 TDI

새 V6 TDI의 테마는 경량화와 효율 향상이다. 대부분의 주요 부품을 새로 만들어 무게와 마찰 저항을 동시에 줄였다. 전체 중량은 193kg으로 이전 보다 25kg가 줄었다. 아우디는 CGI(Graphite Cast Iron) 블록의 두께를 줄여 7.9kg을 경량화 했다. 또 알로이 재질의 실린더 헤드는 3kg, 크랭크샤프트에서는 2kg을 줄였다. 볼트와 냉각 라인 부품의 대부분도 스틸 대신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엔진의 효율이 높아진 것은 냉각 시스템의 개선된 이유도 있다. 블록 내 냉각수는 이전보다 빠르게 워밍업이 가능하고 부하가 적은 상황에서는 순환되지 않는다. 이런 개선 덕분에 새 V6 TDI의 연비는 20%가 상승했다.

출력은 240마력으로 높아졌으며 55.9kg.m의 최대 토크는 1,750~2,500 rpm 사이에서 나온다. 미국 기준으로 공인 연비는 13.5km/L, CO2 배출량은 195g/km으로 동급 최저 수준이다. 이 엔진이 올라간 Q7은 0→100km/h 가속을 7.9초 만에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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