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전용 공장 가동
타타 모터스는 최근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 아흐메다바드(Ahmedabad)의 사난드(Sanand)에서 나노 전용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6월 2일 준공식을 갖고 생산에 돌입한 이 공장은 2008년 11월에 착공된 것으로, 1년 2개월 만에 지어졌다.
당초 나노의 공장은 서벵갈주에 들어서기로 되어있었으나 토지 매입과 관련한 농민들의 극심한 반대 시위로 무산된 바 있다. 그 동안 우타라칸드(Uttarakhand)주의 상용차 공장에서 임시로 나노를 생산해온 타타 자동차는 200억 루피를 투입해 새 공장을 지었다.
공장 부지는 2.9제곱킬로미터이고 1.5제곱킬로미터 부지에는 협력업체 단지가 들어섰다. 현재 41개 업체가 입주한 협력업체 단지에서는 나노 생산에 필요한 주요 부품의 80%를 공급하게 된다. 나노 전용 공장의 근로자는 2,400명이지만 고용 창출 효과는 1만 명에 달한다.
나노 전용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기존의 6배인 25만대 규모이며, 향후 35만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
독일 FEV가 개발한 800cc 2기통 디젤 엔진의 BS4(유로4)버전의 나노도 이곳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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