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 제대로 돌려주는 자동차

발행일자 | 2010.06.17 15:34

콘티넨탈의 응급 스티어 어시스트

일반적인 운전자들은 응급 상황을 만났을 때 최대의 브레이크 성능을 끌어낼 수 없다. 이를 보조하는 것이 브레이크 어시스트이다. 이 장비는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급하게 밟을 경우 응급 상황으로 인식하고 최대의 제동력을 끌어내는 기술이다. 조향 역시 마찬가지다. 평범한 운전자들은 응급 상황에서 정확한 조향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콘티넨탈은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ESA(Emergency Steer Assist)를 개발했다.

운전대 제대로 돌려주는 자동차

콘티넨탈에 따르면 ESA는 운전자가 조향하는 쪽으로 스티어링의 토크 어시스트를 증가시킨다. 여기에 EPS, ESP, 조절식 서스펜션과 연동되기 때문에 정확한 조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SA는 전방 카메라를 통해 얻어진 정보를 섀시 컴퓨터가 분석해 작동이 결정된다. 컴퓨터는 전방의 거리, 차량 속도 등의 정보를 분석하고 응급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바꾸기까지 한다.

운전대 제대로 돌려주는 자동차

BMW 5시리즈 프로토타입에 적용된 ESA는 3가지의 반응 속도를 고를 수 있고 차선 변경 시 더욱 신속한 거동을 가능케 해준다. 여기에 ESP와 AFFP(Accelerator Force Feedback Pedal) 등의 기술이 더해지면 적극적 안정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용차에 적용될 시점은 2년 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운전대 제대로 돌려주는 자동차

콘티넨탈은 모든 양산차에 필요한 장비라고 ESA를 설명했다. 적극적 안전성을 위해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 차체자세제어장치)처럼 의무화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독일은 신차의 80% 이상이 ESC를 달고 있으며 2011년에는 모든 신차에 의무화 된다. 미국은 2012년형부터 모든 신차에 ESC가 달린다. 미국의 경우 ESC의 장착 비율은 2009년형이 55%, 2010년형 75%, 2011년형은 9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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