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입차 시장 1위는 폭스바겐

발행일자 | 2010.07.07 11:14
일본 수입차 시장 1위는 폭스바겐

일본의 수입차협회 JAIA에서 6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의 6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0,272대로, 전년 동월(17, 265대) 대비 17.4%가 증가했다. 또, 올해 상반기 누적 등록대수는 89,189대로, 전년 동기(77, 617대)와 비교해 14.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메이커가 해외에서 생산한 차를 수입한 경우를 포함한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6월 한 달간 21, 315대로 전년동월(18, 698대) 대비 14.0% 증가했다. 1월~6월의 누계는 97, 282대로 전년 동기(87,077대)와 비교해 11.7% 증가했다. 21,315대 중에는 화물차 733대와 버스 7대도 포함되어 있다.

6월 브랜드 별 판매순위를 보면, 폭스바겐이 5,630대로 1위, 그리고 BMW, 벤츠, 아우디, BMW미니가 차례로 뒤를 이어 5위까지를 독일계 업체가 휩쓸었다. 상반기 누적 대수에서는 BMW와 벤츠가 자리를 바꿀 뿐 5위까지의 브랜드는 동일하다.

일본 수입차 시장 1위는 폭스바겐

지난 해까지 10년 연속으로 일본 수입차 1위 자리를 지킨 폭스바겐은 2010년 상반기 누적판매 대수에서도 톱을 달리고 있다. 2위인 벤츠와의 차이는 1만대에 가깝다. 1등 공신은 단연 골프다. 지난 해 21,413대가 판매된 골프는 일본 수입차 모델 랭킹에서 7년째 부동의 1위다.

재미있는 것은 10위권 안에 토요타와 스즈끼가 이름을 올린 사실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해외 생산 분을 일본시장에 수입, 판매한 대수가 집계된 것이다. 등록 대수는 각각 604대와 408대로, 둘을 합쳐도 5위인 미니의 1,262대에는 이르지 못한다. 스즈끼의 경우 408대 전부가 화물차이다.

한편, 지난 해 연말 일본시장 철수를 발표한 현대차는 승용차 20대와 버스 7대가 팔려 마세라티(26대), 로터스(24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6월 한 달간 람보르기니는 8대, 페라리는 61대, 포르쉐 261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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