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국내 해치백 시장을 주도해온 모델은 현대 i30였다. 그런데 i30에 대항할 매력적인 성능의 새로운 모델이 곧 등장할 예정이다. 바로 기아 ‘포르테 해치백’이다. 기아자동차㈜는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을 갖춘 포르테 해치백의 외관과 주요 제원을 공개하고, 10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포르테 해치백은 앞모습은 기아 포르테와 동일하지만 뒷모습은 개성과 실용성이 강조된 해치백 모델이다. 플랫폼은 기존 아반떼, 포르테, i30 등과 동일하다.
하지만 국내 해치백으로는 처음으로, 현대 신형 아반떼를 통해서 첫 선을 보인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1.6 GDI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반면 현대 i30는 내년 가을에나 신형 출시와 함께 이 파워트레인을 장착할 예정이어서, 당분간은 성능에서 포르테 해치백에 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i30는 124마력 1.6 VVT 엔진과자동 4단 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뛰어난 성능을 앞세운 포르테 해치백이 주요 세그먼트에서 현대를 누르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아 K5, 스포티지 R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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