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의 귀환, 포드 머스탱 보스 302

발행일자 | 2010.08.15 11:30
보스의 귀환, 포드 머스탱 보스 302

머스탱 보스가 되살아난다. 포드는 내년에 머스탱 보스 30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60년대 말, 머슬카 시대를 주름 잡았던 머스탱 보스 302가 현대적인 기술로 무장하고 다시 나타나는 것. 포니카에서 시작된 머스탱은 보스 302를 통해 머슬카라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

보스의 귀환, 포드 머스탱 보스 302

현재의 머스탱은 기본적인 스타일링이 레트로이다. 과거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스타일링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머스탱의 레트로 디자인은 바로 보스 302를 위한 포석이었다. 보스 302에서 머스탱의 디자인은 완성됐다고 할 수 있다.

보스의 귀환, 포드 머스탱 보스 302

보스 302는 컴페티션 오렌지를 비롯한 7가지 색상이 제공되고 옆구리에는 커다란 C 로고와 보스 302 배지가 붙는다. 전반적인 디자인 테마는 전설적인 1969년형 보스에서 가져왔다. 안개등과 프런트 스플리터도 오리지널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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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 휠은 강인한 디자인의 19인치 블랙 레이싱 타입으로 최고 수준의 접지력을 제공하는 피렐리 P-제로 타이어와 매칭된다. 브레이크는 브렘보의 14인치 디스크가 기본이다. 포드에 따르면 타이어와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로 인해 보스 302의 휭가속도는 1g 이상을 기록했다.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라구나 세카에서는 BMW M3와 대등한 랩 타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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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알칸타라로 감싼 스티어링 휠과 스웨이드 느낌의 직물 시트, 검은색 메탈릭 패널 등으로 차별화 된다. 옵션으로는 측면 지지가 강조된 레카로 시트를 고를 수 있다. 실내의 흡음재를 제거해 무게를 5kg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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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머스탱 GT에 올라가는 5리터 V8이다. 하지만 출력은 440마력으로 GT의 412마력 보다 28마력이 상승했고 최대 토크의 수치도 52.6kg.m에 달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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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는 머스탱 GT의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단단한 코일 스프링과 부싱, 그리고 두꺼운 스테빌라이저 바를 추가했다. 차고는 앞-11mm, 뒤-1mm가 낮아진다. 포드에 따르면 보스 302의 하체는 5가지의 댐퍼 세팅이 제공된다. 운전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댐퍼의 세팅을 바꿀 수 있고 가장 단단한 세팅은 서킷 주행에도 대응할 수 있다. 댐퍼의 세팅을 바꾸기 위해서는 보닛을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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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의 세팅도 보다 스포티하게 바뀌었다. 다른 머스탱과 달리 보스 302에는 3가지의 스티어링 메뉴가 제공된다. 운전자는 컴포트와 노멀, 스포트 3가지 스티어링 세팅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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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 생산으로는 보스 302 라구나 세카도 선보인다. 라구나 세카 에디션은 440마력의 엔진은 동일하지만 기어비 간격을 줄인 6단 변속기와 토센 타입의 LSD가 기본 적용되고 서스펜션 튜닝도 다르다. 또 2열 시트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는 X 크로스 바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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