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 좋아진 걸윙, 브라부스 SLS AMG

발행일자 | 2010.08.30 22:30
하체 좋아진 걸윙, 브라부스 SLS AMG

브라부스가 SLS AMG를 위한 튜닝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독일의 브라부스는 벤츠 전문이자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튜너이기도 하다. SLS AMG를 위한 튜닝 프로그램은 엔진은 건드리지 않고 에어로다이내믹과 하체를 세밀히 조율한 게 특징이다.

하체 좋아진 걸윙, 브라부스 SLS AMG
하체 좋아진 걸윙, 브라부스 SLS AMG

외관에서는 프런트 스포일러와 측면의 인테이크 등을 모두 카본-파이버로 대체한 게 눈에 띄는 점이다. 프런트 스포일러는 고속 주행 시 프런트 액슬의 들림 현상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직진 안정성까지 높여준다. 브라부스는 보디 킷을 변경하면서 순정 이상의 에어로다이내믹을 위해 윈드터널에서 장시간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하체 좋아진 걸윙, 브라부스 SLS AMG

브라부스 SLS AMG는 공력 특성을 세밀하게 가다듬은 한편 하체를 강화해 더욱 탄탄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브라부스가 개발한 라이드 컨트롤은 차고가 40mm 낮아져 핸들링 성능을 더욱 높여준다. 거기다 프런트 리프트 시스템 덕분에 프런트 액슬의 차고를 50mm 높일 수도 있다.

하체 좋아진 걸윙, 브라부스 SLS AMG

머플러로 티타늄이다. 머플러를 티타늄으로 바꾸면서 순정 머플러에 비해 무게가 40% 감소하는 효과까지 낳았다. 브라부스의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엔진의 출력을 10마력 높이는 효과도 있다. 단조 알로이 휠은 앞-20, 뒤 21인치가 장착되며 순정 대비 12% 가볍다. 타이어는 피렐리와 요코마하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하체 좋아진 걸윙, 브라부스 SLS AMG

실내는 SLS AMG의 고객에 맞게 주문이 가능하다. 가죽의 종류는 물론 바늘땀의 색상까지 세밀하게 선택이 가능하다. 스티어링 휠의 브라부스 로고에도 조명이 들어간다. 속도계는 400km/h 스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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